퇴행성질환 척추관협착증의 새 원인 '척추경 두께'
퇴행성질환 척추관협착증의 새 원인 '척추경 두께'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08.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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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단면
척추단면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척추경 두께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척추관 측면에 위치한 척추경에도 있음이 확인됐다"고 지난 5월 유럽통증학회에서 발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눌러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지금까지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으로는 척추의 전후방 구조물인 황색인대, 상·하관절 돌기 등이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김 교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136명과 정상인 99명의 척추경 두께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척추경이 정상인 보다 평균 3.8mm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병자를 선별하는 지표인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약 84%로 나타나 척추 직경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김 교수는 "발병 원인을 퇴행성 변화로 인한 전방위적인 압박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통증연구 저널인 Journal of Pain Research 8월호에도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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