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팀은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의 비후(두꺼워짐)를 막아주는 체내물질 CCN5를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발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을 둘러싼 추간판과 황색인대, 후관절이 두꺼워지거나 커지면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리게 돼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CCN5은 심장의 비후를 막아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황색인대 세포의 섬유화 기전을 조절해 황색인대 비후를 늦출 수 있음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연구팀은 앞서 TGF-β1의 자극으로 황색인대 세포가 섬유모세포에서 근섬유모세포로 변화하고, 이 변화가 황색인대 비후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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