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 수치 높으면 동맥경화 위험
입력 : 2017.11.02 12:11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노인 및 중년기에서의 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은 목젖 바로 아래 위치해 있는 것으로 갑상성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고 발육성장에 관여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거나 결핍되면 여러가지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TSH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다. Free-T4가 증가하면 억제되고, 감소되면 촉진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은 평균 65세 남녀 9천여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사망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서큘레이션 리서치에 발표했다.

8.8년 추적하는 동안 1,546명이 죽상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Free-T4 수치가 1-ng/dL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도 약 2배 가량 높았으며, 이는 무증상 죽상동맥경화중의 신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죽상동맥경화 관련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87% , 이로 인한 사망위험도 2.41배 높아졌다.

연구팀은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Free-T4 측정이 죽상동맥경화증 위험을 예측하는 독립인자"라고 말했다. 교수는 그러나 "참가자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지 않았고 중년 백인을 위주로 진행된 만큼 다른 사람에게는 일반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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