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이용 패혈증치료제 개발
입력 : 2017.07.18 10:41  수정 : 2017.07.19 11:21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인 나노기술을 이용한 패혈증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공동 제1저자 강동완)와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공동 제1저자 소민) 공동 연구팀은 패혈증 동물에서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항산화, 항염증 작용이 탁월한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고 Angewandte Chemie에 발표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치명적인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렴, 요로감염 등이 초기에 조절되지 않거나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특히 노인에서 패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3,150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530만명이 사망한다. 국내 뇌졸중의 사망률이 9%인데 비해 패혈증은 31%로 크게 높다.

연구팀은 패혈증 초기에 과도하게 발생하는 활성 산소가 패혈증 진행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교수와 현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항산화 효과적인 세리아 나노입자를 뇌졸중 동물에 적용해 치료 효과를 입증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입자의 생체 독성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리아-지르코니아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세리아-지르코니아 나노입자를 7:3 비율로 합성해 체내 투여하자 세포내 활성산소의 제거와 염증반응 완화에 최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한번의 주입으로 반영구적인 항산화제 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패혈증 동물 모델에 적용하자 손상된 장기 주변으로 나노입자가 다량 유입돼 치료효과가 나타났으며, 염증반응을 억제해 생존률을 2.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 중점연구),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의 지원을 받았다.

news@medical-tribune.co.kr
     관련기사
패혈증에 프로칼시토닌검사 경제적 효과 인정
패혈증 정의 3차 개정...'장기장애 필수요건'
패혈증, 항암제로 치료 가능해
애완동물과 입맞추면 패혈증 위험
패혈증기왕력, 사망·심혈관사고 위험↑
고위험 패혈증 “1시간 이내에 치료시작”
김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 가정의학과 · 감염내과
· 결핵과 · 기초의학
· 기타일반 · 내과
· 내분비내과 · 류마티스내과
· 마취과 · 마취통증의학과
· 방사선종양학과 · 비뇨기과
· 산부인과 · 산업의학과
· 성형외과 · 소아청소년과
· 소화기내과 · 순환기내과
· 신경과 · 신경외과
· 신장내과 · 심장내과
· 심장혈관외과 · 안과
신문사소개기사제보배너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메디칼뉴스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조로5길 6 (행당동) ㅣ Tel 02-2295-0431~2, 02-2299-0203 ㅣ Fax 02-2299-005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90 ㅣ 등록일자 2009년 10월 16일 ㅣ 발행ㆍ편집인 : 김기중 ㅣ 주간ㆍ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기중 ㅣ 발행일자 2009년 10월 16일
창간 1974년 4월 9일 Copyright 2009 메디칼트리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