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세계 최초로 3명의 유전자를 받은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의 뉴호프불임센터는 새로운 체외수정기술을 적용한 남자아기가 멕시코에서 태어났다고 영국 과학저널 Newscientist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미국생식의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발표 요지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존장(John Zhang) 박사팀은 중증 유전병 '미토콘드리아병'에 걸린 어머니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건강한 제3자의 여성의 난자 핵과 교체한 후 아버지의 정자와 체외수정했다. 총 5개 수정란 가운데 정상적으로 자란 1개를 이용했다.

현재 이 어린이는 건강하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