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에 사용되는 배양액 종류에 따라 태어나는 아기의 체중과 출산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83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약 10년 동안 배양액 2종류를 비교해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배양액 2개를 이용한 데이터 380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출상 당시의 체중에 평균 158g의 차이가 확인됐다. 출산율도 약 6%의 차이를 보였다.

체외수정은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키는 불임치료로서, 이대 사용하는 배약액은 초기 수정란을 며칠간 성장시키거나 정자를 선별하는 등 생멸 발생의 중요한 시기에 사용된다. 판매되는 제품은 많지만 대부분 기업비밀로 자세한 성분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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