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방사선치료가 제2의 악성 종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버트 남(Robert K Nam) 교수는 21건의 과거 관련논문의 메타분석 결과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전립선 방사선요법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외부 빔이었다. 방사선요법군와 비요법군을 비교한 결과, 방사선요법군에서는 대장암, 방광암, 직장암 발병 위험이 각각 79%, 67% 79% 높게 나타났다.

남 교수는 "제2의 암은 대부분 전립선에서 가까운 부위에 존재했다"면서 "전립선암 크기가 작고 진행이 느리다면 방사선요법보다는 추적관찰하면서 치료법을 결정하는게 좋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선요법과 제2의 암 유발은 관련성이 밀접했지만 절대적 위험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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