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의 원인이 비타민D 결핍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세드릭 갤랜드(Cedric Garland) 교수는 172개국 백혈병 발생률을 조사해 UVB 노출도및 비타민D 결핍과 백혈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칠레, 캐나다 등 적도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은 적도와 가까운 나이지리아, 볼리비아, 사모아 등에 비해 백혈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련성은 성별이나 기대수명, 고도 등을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갤랜드 교수는 "햇빛에  자주 노출해 비타민D 수치를 높이면 백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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