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3만명 증가했으며, 총 진료비는 13억원이 증가했다.

환자수는 연령별로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60대 순이었다. 여성환자는 2만 3천명으로 남성환자의 약 4배였다.

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루병, 골연화증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만큼 평소 비타민D를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는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계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자외선을 과도하게 쬘 경우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자외선 차단 크림 사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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