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 진단시 방사능 노출량이 국내 병원 4곳 중 1곳에서 권고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치의 최대 6배 가량을 초과한 의료기관도 있다[표1].

성인에도 권고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식약처가 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등 뒤쪽에서 흉부를 찍을 경우 505개 병원 가운데 294곳(58%)이 권고량을 초과했다.

앞에서 촬영시 기준치의 약 11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다[표2].

안 의원은 "기준치의 58% 초과, 최고 11배 초과 등의 의룍기관은 식약처의 권고 기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의료 피폭 저감화를 위한 식약처의 대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표1. 2012년 132개 의료기관 대상 소아(5세)엑스레이 환자선량 조사결과 ▲ (안철수 의원 제공)

 

표2. 2011년 505개 의료기관 대상 일반엑스레이 환자선량 조사 결과 ▲ (안철수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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