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속 석회화 검사로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레스리 쇼(Leslee J. Shaw)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증상이 없는 9,7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5년 코호트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관상동맥 석회화(CAC) 점수 및 위험인자, 모든 1차적 원인의 사망률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CAC로 전체 원인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CAC가 0~1000점이면 15년내 사망할 가능성은 3~28%로 나타났으며, 점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전체 원인의 사망위험이 최대 6.26배 높았다.

쇼 교수는 "석회질은 시간이 갈수록 동맥을 좁혀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석회화 검사가 사망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인자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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