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보르게 노르데스트가드(Børge G Nordestgaard) 교수는 코펜하겐 거주자 95,766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비타민D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변이를 가진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2013년까지 추적관찰기간 중 10,349명이 사망했다.

비타민D 수치에 영향을 주는 흡연이나 음주, 혈압, 운동 등을 고려한 결과, 유전적으로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서 조기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부족할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나 심혈관질환 사망, 암 사망률 등이 높지만, 변이 유전자로 인해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조기사망 위험은 심장과 관련된 질환과는 연관이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J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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