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산소량이 부족하면 폐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PeerJ에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카멘 사이메오노브(Kamen P.Simeonov) 교수는 2005~2009년 미국립암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호흡기 암의 고도에 따른 위험률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유방암이나 대장암, 전립선암 등 비호흡기암은 고도와 특별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폐암은 고도가 높을수록 페암 발생률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도가 1천미터 높아질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7.23명이 감소했다. 이는 폐암의 평균 발생률이 10만명 당 56.8명인것에 비해 12.7%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흡연이나 비만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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