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높다고 미국 템플대학 도메니코 프라티코(Domenico Praticò) 교수가 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 실험을 통해 수면부족과 알츠하이머병의 유발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

사람의 40세에 해당되는 6개월 된 쥐를 두 군으로 분류해 낮과 밤이 각각 12시간인 환경과 낮 20시간, 밤 4시간으로 구성된 환경을 유지했다.

8주간 진행 후 쥐의 행동평가 및 생물학적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낮 20시간으로 수면이 부족했던 환경의 쥐들이 학습과 기억장애를 보였으며, 14~15개월이 됐을 을 때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의 엉킴 등 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났다.

프라티코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유발 원인이 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런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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