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경구용 항응고제인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를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제로 보험급여를 인정했다.

대상은 비판막성 심방세동과 한 가지 이상의 위험 인자가 있는 성인 환자에서다.

NICE의 이번 결정은 전세계 1만8,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방세동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임상연구인 RE-LY®임상 결과에 근거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영국 버밍검대학 심혈관센터 그레고리 립(Gregory Lip) 교수는 "영국의 이번 결정은 뇌졸중 치료에 중요한 전기를 맞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 환자는 전세계 인구의 약1% 정도에 이르며 영국에서만 약120만 명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77%가 항응고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성을 5배나 높이며, 특히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발병 후 20%가 사망, 60%는 장애를 갖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