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신장질환(radiocontrast-Induced nephropathy 예방에 혈액투석 등 신장대체요법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조영제 신장질환은 급성신장애의 중요한 원인이며 병원내 및 장기 사망률을 높인다. 예방적인 신장대체요법이 표준적인 약물요법에 비해 조영제 신장병 위험을 줄이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거리다.

연구팀은 신장대체요법 조영제 신증예방효과를 검토한 시험을 메타분석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혈청 크레아티닌 0.5mg/dL 이상의 상승으로 정의한 조영제 신증의 발병으로 했다.

분석에는 무작위 비교시험 9건과 비무작위 시험 2건 등 총 11건의 시험이 포함됐다(환자수 1,010명). 신장대체요법은 8건 시험에서 혈액투석, 3건 시험에서 혈액여과 또는 혈액여과투석이 실시됐다.

9건 시험에 주요 엔드포인트 데이터가 나타났으며, 조영제 신장병의 발생은 신장대체요법군이 23.3%, 표준요법군이 21.1%로 유의차가 없었다.

혈액투석 시험에만 한정시켜 분석한 경우에는 조영제 신장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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