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는 투석을 쉬는 날이 2일 이상이면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 심장데이터시스템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혈액투석을 주3회 받는 환자에서는 1주에 한번은 투석간격이 이틀이 된다. 연구팀은 투석 간격이 길어지면 혈액투석환자의 부작용 발생이 높아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번 검토를 실시했다.

대상은 말기신부전 임상성적 평가 프로젝트에서 주3회 혈액투석을 받는 3만 2.065명.

2004~07년 평균 2.2년간 추적해 투석 간격이 1일인 경우와 2일인 경우의 100인년 당 사망률과 입원율을 비교했다. 환자는 평균 62.2세. 24.2%는 투석을 시작한지 1년 이내였다.

그 결과, 투석 간격이 1일인 경우 보다 2일인 경우에는 전체 사망, 심장사망, 감염관련 사망, 심정지 사망, 심근경색 사망이 매우 많았다.

또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부정맥, 모든 심혈관사고에 의한 입원율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