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의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2차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의료기관 84곳 가운데 63곳이 1등급을 받았다.

종합점수 평균은 91.42점으로, 1차 평가대비 4.94점 증가했고, 평가기관을 점수 별로 1 ~ 5등급으로 나눈 결과, 1등급 의료기관은 1차 대비 25곳이 증가했으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2020년 10월~2021년 3월)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0곳 등 총 84곳이다. 

주요 평가내용은 전문인력과 장비 및 시설(구조영역)과 진료과정 적정성(과정영역), 재입실률(결과영역) 등 총 11개 지표다.

심평원은 평가 결과가 높아진 데 대해 "의료기관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인력․장비․시설 등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감염관리 등 안전한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신생아는 남아가 많았으며(56% 대 44%),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았다(68.8% 대 31.2%). 10명 중 약 8명은 쌍둥이 이상을 분만했다. 37주 미만 출생아는 약 44%였으며, 28주 미만인 경우도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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