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의과대학(고려대, 차의과학대, 경희대, 계명대, 아주대)과 미국 MD앤더슨 암센터가 공동으로 '간암의 새로운 유전자적 분류체계'를 국제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간암(간세포암)의 임상 양상은 다양한 만큼 환자마다 정확한 특징을 파악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현재도 간암 분류 체계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새 분류체계는 16개 간암 유전자 기준에 맞춰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예후가 나쁜 줄기세포 특성을 가지는 환자군부터 면역치료 반응에 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측되는 면역 활성이 높은 군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만 있으면 유형 별 진단 및 치료, 예후 등 특징을 알 수 있어 맞춤치료에 도움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