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방광암 치료효과가 입증했다.

한국MSD는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에서 단독요법 치료 효과를 분석한 KEYNOTE-057 2상 임상시험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 5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현재 비근침성(표재성) 방광암의 표준요법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후 BCG(Bacillus Calmette-Guerin) 방광 내 주입이다.

하지만 초기반응률이 높은 반면 환자의 50%는 재발하거나 BCG무반응을 보여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방광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유두종 유무에 상관없이 상피내암을 동반한 결핵예방 백신(BCG)에 반응없는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 환자 96명.

이들에게 키트루다를 3주마다 200mg을 정맥투여하고 최대 24개월간 관찰했다. 36.4개월(중앙치) 관찰한 결과, 투여 3개월째 39명에서 완전관해가 나타나 1차 평가변수인 완전관해율이 41%였다. 

완전관해 반응 지속기간은 16.2개월(중앙치)이었다. 18명에서는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됐다. 이상반응은 저나트륨혈증과 관절통이 가장 흔했으며 치료 관련 3~4등급 이상반응률은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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