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근감소증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가운데 유청단백질의 예방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단백질 구성성분 가운데 류신이 가장 많은  유청단백질이 근감소증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유청단백질포럼에서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분지 사슬 아미노산(BCAA)인 류신, 발린, 아이소류신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른 아미노산과는 달리 간(肝)을 우회해 바로 근육에 도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돼 운동 후 회복과 근육 생성을 도와준다.

특히 류신은 근육합성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이 교수에 따르면 유청단백질은 전체의 14%가 류신, 26%가 분지 사슬 아미노산으로 구성됐다. 그 다음은 류신 10%, 분지 사슬 아미노산 23%인 카세인 단백질이다.

근감소증 예방에는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지만 비타민D 보충에도 신경써야 한다. 

비타민D 생성을 위해서는 생선이나 계란 등의 섭취와 함께 주 3~5회 매일 30분 이상의 걷기와 근력운동을 주 3~5회 하는게 좋다고 이 교수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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