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지표 '보행속도' 느리면 근감소증 의심
노화지표 '보행속도' 느리면 근감소증 의심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1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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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은 보행 속도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

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다. 근감소증은 육량의 감소 및 근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낙상 위험을 높인다. 과거에는 노화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질병 코드를 부여해 표준질병사인분류에도 포함됐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 남성 106명(평균 71세). 이들에게 웨어러블기기로 보행속도를 측정하고 4주간 측정한 다음 근감소증과 연관성을 분석했다. 총 21만보 이상을 분석하자 평균 보행속도는 1초 당 1.23미터(1.23m/s)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느렸다. 

근감소증이 있어도 없는 경우 보다 느렸다(1.12m/s 대 1.23/m/s). 근력저하(1.23m/s 대 1.15m/s)나 근육량이 적어도 마찬가지로(1.22m/s 대 1.25m/s) 일상생활의 보행속도가 하지골격근량과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 서울대병원
사진제공 : 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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