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자 10명 중 적어도 4명은 수면장애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20개국 피부질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장애 유병률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피부 및 비뇨기학 분야 학술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JEADV)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20개국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두피 민감성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ALL PROJECT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피부질환자의 수면장
겨울철에는 안면홍조, 주사피부염 그리고 코나 얼굴의 혈관확장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 내원환자가 늘어난다. 주요 치료법은 레이저를 활용되는데 피부과 영역에서는 콴타585레이저, 엑셀V레이저, 브이빔퍼펙타 레이저 등 다양한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피부 치료 목적의 레이저 파장은 532nm, 585nm 또는 595nm 그리고 1,064nm 등 4가지. 파장의 숫자가 많을수록 침투력이 높아 혈관 분포에 따라 레이저 파장을 선택해야 한다. 르씨엘의원 피부과(대구) 이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파장 별 피부 도달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경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H2수용체길항제를 장기복용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주사피부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제1저자 김지현)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산억제제와 주사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위산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속 산도(pH) 변화로 장내세균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장내세균은 소장내세균이상증식증과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증 등 소
피부염의 유형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그 중 하나는 피지선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건성 또는 지성의 인설이 생기는 홍반성 판이 특징인 지루(脂漏)성피부염이 있다. 주요 발생 부위는 두피, 얼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다발한다. 두피에 발생하는 지루피부염은 과다한 비듬 발생, 즉 두피의 인설을 특징으로 하며, 심해질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지루성피부염의 발생 원인은 피지의 과다 분비와 말라세지아 진균 감염, 피부장벽 기능 이상 및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은 물론 영유아에도 발생
일교차가 커지는 늦가을에는 안면홍조와 여드름 붉은자국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흥분을 잘하거나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오해받기 쉽고 심지어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 심하면 외모 컴플렉스로 대인기피, 우울을 경험하기도 한다. 안면홍조증이란 목과 얼굴의 피부가 수시로, 갑자기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안면의 모세혈관이 확장된 후 수축하지 않아 발생한다. 기타 주요 증상으로는 몸의 열감이나 피부건조증 또는 가려움증이다.여드름 붉은 자국은 여드름 상처가 아문 다음 발생하며, 일종의 면역 재생반응이라고 한다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은 얼굴과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 얼굴 피부가 솟아오르고 붉어지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방해하고 자신감도 떨어트린다.피지 관련 질환인데다 외관도 비슷한 만큼 여드름, 주사피부염, 모낭충, 모낭염과 혼동된다. 하지만 특성은 약간 다르다.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하기 쉽고 가끔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염증 동반시 압통이 발생하는 반면 지루성피부염은 사춘기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각질과 가려움증이다.주사피부염과도 혼동될 수 있다. 생기한의원(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
코와 그 주변이 빨개지는 피부질환인 주사피부염이 지속되면 피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주사피부염 관련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데이터로 주사피부염과 피부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타 피부·성병학'(Acta Dermato-Venereologica)에 발표했다.주사피부염이란 뺨이나 코, 입술 등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서, 안면홍조와 혈관 확장, 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 병변, 농포, 부종 등이
여름철에는 햇빛을 비롯해 냉방기로 실내외 온도 차 등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잦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도 생기는데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여드름처럼 오돌도돌 농포가 생기고 가렵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인 주사(rosacea)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1cm 미만 붉은 염증이 주로 얼굴 중앙부에 발생한다. '빨간 장미같다'(like rose)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구진, 농포, 고름, 홍조 현상 등이 동반
춥고 건조한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안면홍조. 찬 바람에 노출되거나 감정변화, 호르몬변화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홍조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피부질환으로 봐야 한다. 주사피부염 여드름성 홍조, 지루피부염, 민감성피부로 인한 홍조 등이 해당된다.닥터스피부과(마포공덕점) 고범준 원장[사진]은 "겨울철 건조하고 찬 공기 외에도 마스크 접촉으로 얼굴 피부를 손상됐다는 호소가 적지 않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안면홍조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만큼 치
미세먼지가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염증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미세먼지와 만성염증피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피부과의사협회의 '임상 및 경험 피부학'(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여러 피부질환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