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 대한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이 아스피린 단제요법에 비해 뇌졸중은 억제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로 인한 경도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DAPT와 아스피린 단일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에서는 90일 이내 새로운 뇌졸중 위험이 약 20% 줄었지만 중등도~중증 출혈 위험은 약 2배 늘었다.뇌경색 환자에는 재발 위
진단이나 검사 시 이용하는 방사선의 노출량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질병관리청은 2020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F)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위장조영검사, 대장 조영 검사 등 8개 투시촬영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등 15개 중재시술이다. 촬영방향이나 조사시간 등 영상검사 조건을 입력하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다.머리, 가슴, 배 등 7종의 신체 부위 총 31개 인체 장기에 대한 투시촬영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도 있다.
앞으로 50세 이상에서는 대장암 검진비가 전액 무료다.보건복지부는 20일 '11회 암 예방의 날'을 열고 암 검진제도의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경우 5년간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종전에는 대장암으로 진료 중이거나 이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도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아야 했다.또한 국가 대장암검진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50세 이상 검진자가 분변잠혈검사(5천원)에서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10만원)을 무료로 받게 된다. 조영검사 대신 내시경검사를 우
기존 혈관조영법과 정확도 동일조영제 · 알레르기 부작용도 없어녹내장의 원인인 '시신경 혈류 저하'를 촬영만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이은지 교수팀은 시신경 혈류저하를 보인 녹내장 환자에게 인체 조직의 단면영상을 얻는 빛간섭단층촬영 기술로 시신경 혈류 관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안과학(Ophthamology)에 발표했다.기존 관찰방법은 조영제를 주입해 시신경 혈류저하 유무를 파악하는 침습적 검사법이었다. 환자에 조영제나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있으면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시신경 혈류가 저하된 녹내장 환자 30명. 연구팀은 기존의 침습적 검사인 인도시아닌그린(특수 형광물질로 조영제의 일종)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기술 개발 경쟁도 뜨겁다. 경쟁 기준은 주로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 하지만 이제는 검사받는 사람의 기분과 부작용 감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MRI가 핵자이공명원리를 이용하는 MRI 특성상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통형으로 생긴 '갠트리'라는 초전도 자석 내부에 들어가야 한다.일부 폐쇄공포증환자에게는 상당한 불안감을,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석 회전시 발생하는 소음 탓에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또한 검사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영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혈관에 주사해야 하는만큼 주사 공포가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하기 어렵다.주사 공포가 없는 사람이라도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을 일으키거나 드물게는 호흡기 및 순환기에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7대 암 검진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국립암센터는 9일 진료실에서 개인 수준에서 암검진관련 상담을 담당하는 의료인들에게 암검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암검진을 권고할 수 있는 의료진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를 통해 2014년 만들어진 초안을 관련 학회로부터 검토받아 2차 보완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국립암센터 김열 암관리사업부장은 "이번 의료진용 가이드라인 외에 조만간 대국민용 홍보자료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진 가이드라인은 향후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개정의 기본 바탕이 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존 5대암 검진 기준의 개정과 함께 폐암과 갑상선암을 포함해 7개 암을
독일 함부르크-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어 좌실비대와 관미세순환장애가 발생하며 결국에는 협심증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이러한 고혈압성 심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독일 암게즌트브루넨병원 마르쿠스 헤네스도르프(Marcus Hennersdorf) 교수는 "조기강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Internist에 설명했다.이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허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방치할 경우 돌연사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심전도와 심초음파로 조기 발견항상 혈압이 높으면 심장의 심근이 비대해져(구심성 심비대) 그 부하에 대응하게 된다.그러나 심근이 이 부담을 이기지 못해 좌실구출률이 저하되고 울혈성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근의 산소 소비량도 증가해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도 좌
삼성서울병원은 12월 1일부터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에서 X-ray, CT, MRI, 초음파 등 10종의 각종 병원 영상자료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자료 신청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영상은 X-ray, CT, MRI, PET-CT, 초음파, 혈관조영검사, 투시검사, 전신뼈검사, 내시경, 산부인과 초음파 등 총 10종이다. 영상자료 신청은 병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약/조회/발급’ 코너의 영상자료신청 메뉴에서 일자별로 정리된 영상자료를 선택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영상자료는CD(700M), DVD(4.3G)로 발송되며 신청자는 2~3일내에 영상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비용은 CD 1만 6000원, DVD 2만원이다.
암 검진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검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보건복지가족부에서제출받은 '2008년 암검진기관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종합병원급 위암 검진기관 267개 중위암확진을 위한 위조직 검사장비가 없는 기관이 전체의50.5%인131개인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위내시경 장비가 없는 기관은 15개, 내시경세척장비가 없는 기관이 41개였다.간암 검진기관263개 가운데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가 없는 기관이 22개, 복부초음파검사 장비가 없는 기관이 1개로 조사됐다.대장암 검진264기관 중 13개 기관은 대장내시경 장비가 없었고, 87개 기관은 내시경세척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121개 기관은 대장조직검사 장비가 없었고, 127개 기관은 분변
【독일 뮌헨】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병원 랄프 토르스텐 호프먼(Ralf-Thorsten Hoffmann) 박사는 방사성 미소구체로 간암을 타깃으로 간조직에 직접 조사하는 선택적 내부조사요법(SIRT)에 대한 독일 상황에 대해 Medical Tribune(독일판)에서 설명했다. 이 병원에서는 이미 220례 이상의 간암환자에게 SIRT를 적용해 오고 있다. 대상 기준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일반 화학요법이나 라디오파 소작술 등에 효과를 보이지 않은 환자. SIRT에서는 β선원인 이트리움 90을 넣은 직경 30∼40μm의 인공수지로 만든 미소구체(마이크로스피어)를 간동맥을 거쳐 간속에 주입한다. 종양 부위의 혈류는 항진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스피어는 종양에 가까이 들어갈 수 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종양의
비타민B가 관싱동맥질환(CAD)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JAMA(2008; 300: 795-804)에 발표했다. 관찰 연구에 따르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와 심혈관질환 위험은 관련이 있다. 엽산과 비타민B12를 경구투여하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CAD나 대동맥판 협착증환자의 재발 예방에 엽산과 비타민B12 및 비타민B6의 치료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관상동맥 조영검사를 받은 성인 남녀 3,096례(평균 61.7세). 59.3%가 2가지 또는 3지 병변, 83.7%가 안정 협심증, 14.9%가 급성관증후군 환자였다. 이들 환자를 엽산 0.8mg+비타민B12 0.4mg+비타민B6
비타민B가 관싱동맥질환(CAD)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JAMA(2008; 300: 795-804)에 발표했다.관찰 연구에 따르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와 심혈관질환 위험은 관련이 있다. 엽산과 비타민B12를 경구투여하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CAD나 대동맥판 협착증환자의 재발 예방에 엽산과 비타민B12 및 비타민B6의 치료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관상동맥 조영검사를 받은 성인 남녀 3,096례(평균 61.7세). 59.3%가 2가지 또는 3지 병변, 83.7%가 안정 협심증, 14.9%가 급성관증후군 환자였다. 이들 환자를 엽산 0.8mg+비타민B12 0.4mg+비타민B6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대장암 스크리닝의 보급이 지지부진하다. 스크리닝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인데 적절한 스크리닝은 대장암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미시간대학 종합암센터에서는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2가지 검사법을 개발, 발표했다.스크리닝은 대장암 90% 예방미국 대장암 사망자수는 남녀 합쳐 폐암에 이어 2번째로 많다. 2008년에는 14만 8,810명이 대장암으로 진단되며, 4만 9,96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질병관리센터(CDC)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대장암 스크리닝을 알고 있는 성인은 2002년에 53.9%에서 2006년에는 60.8%로 약간 늘어났다. 하지만 다른 암 검사, 예컨대 유방암의 맘모그래피나 자궁경부암의 도말세포진에 비하면 매우 낮은
【뉴욕】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로저 그린할르(Roger M. Greenhalgh) 교수와 재닛 파웰(Janet T. Powell) 교수는 복부대동맥류(AAA)의 혈관내 수복에 관한 임상적 논평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8 358: 494-501)에 발표했다.이들은 “개복 수복과 혈관내 수복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하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선택하든 관록있는 센터에서 경험 많은 혈관 외과의사나 혈관 중재술 전문의로부터 수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할르 교수는 “기본적으로 혈관내 수복은 개복 수복보다 조기 사망률이 낮지만 나중에 재개입해야 할 위험 높은데다 장기 결과도 그다지 확실하지 않다. 혈관내 수복을 받은 환자는 특히
수면호흡장애 치료가 심질환 예방·치료무호흡·저호흡 횟수(AHI)가 야간수면 중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고, 주간 졸음, 자다가 자주 깨거나, 권태감 등을 일으키는 폐색형 수면시무호흡 증후군(OSAHS)에는 메타볼릭신드롬이 매우 많이 나타난다. 또한 졸음 등의 임상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수면호흡장애(SDB)는 OSAHS처럼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질이상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토호대학의료센터 사쿠라병원 순환기센터 다카하시 마오(高橋眞生) 교수는 조조고혈압환자에서 나타나는 OSAHS와 인슐린저항성의 관련, SDB의 각종 변수가 이 신드롬의 인자에 미치는 영향, SDB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에 대해 들어본다.OSAHS가 조조고혈압 유발최근 OSA
아주대병원 진단방사선과가 ‘혈관 조영검사 및 중재적 시술’을 받는 환자를 위한 ‘낮 병동’을 개설했다.이에 따라 환자들은 그동안 입원해서 치료했던 ‘담도계 협착증’ ‘혈관성형술’ ‘낭성질환 경화술’ ‘배액관 교체’ 등을 낮 병동에 입원해 시술받게 돼 입원 진료비, 입원대기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내과 그레고리 루이스(Gregory D. Lewis) 박사는 일반적으로는 발기부전이나 폐동맥 고혈압에 대해 처방되고 있는 비아그라가 수축기 심부전환자에서 신체활동의 허용범위를 넓혀주고 QOL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심부전 관련 입원을 줄여준다는 새 지견을 제10회 미국심부전학회(HFSA)에서 보고했다. 대표연구자인 루이스 박사는 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상 III 또는 IV등급에 해당하는 수축기심부전이고 속발성 폐고혈압을 일으킨 환자 40명을 비아그라 경구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12주간 치료하는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 실약군에서는 환자의 내약성에 따라 1일 최대 50mg×3회까지 투여량을 늘렸다. 시험등록 당시와 초기 투여부터 12주 후에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3)이분척추증환자에서의배뇨관리박관현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이분척추증은 선천성 척추형성 장애를 유발하는 신경척추형성이상증 (neuro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혈관외과가 오는 10일 ‘줄기세포클리닉’을 개설한다.이 클리닉은 버거씨병, 하지동맥폐색증 등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도록 유도해 허혈성 혈관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 클리닉을 개설한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STEM CELLS지에 자가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해 버거씨 병을 치료해 73%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 이 방법을 이용해 버거씨병과 하지동맥폐색증을 본격적으로 치료 중이다.김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동맥조영검사를 실시한 22개 하지 중 16개 하지(73%)에서 새로운 측부혈관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허혈증상 개선 등 우수한 치료효과도 보고된 바 있다.
버거씨병에 본인의 골수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약 2년간 버거씨병 환자 27명의 다리에 자가골수줄기세포를 근육에 이식하는 치료를 한 결과 73%에서 새 측부혈관이 발달돼 치료효과가 있음을 ‘Stem Cells’ 인터넷판을 통해 입증했다. 김 교수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7명의 환자 중 22명은 허혈성 통증이 개선됐으며, 치료 전후 22명의 환자에게 동맥조영검사를 한 결과 16명(73%)에서 치료 후 측부혈관이 증가됐음이 확인됐다. 또 근육조직 내 측부 혈관생성 정도는 동물실험을 통해 골수줄기세포 이식으로 인해 측부혈관이 왕성하게 발달됨을 증명했다.특히 김 교수팀의 새 치료법은 기존의 이식방법 보다 간편하게 개선돼 자가전골수줄기세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