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판정을 받은 간암환자가 병기를 낮춰 간이식 후 8년째 생존 중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남성 A씨(62세)에 2013년 간이식 후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발표했다.전이암이 있으면 전이와 재발 가능성이 커서 이식수술을 하지 않는다. A씨도 간암과 함께 간 혈관인 간문맥과 하대정맥에 암성 혈전이 침범하고 폐에도 전이돼 간이식이 불가로 6개월 시한부 판정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는 항암요법과 방사선, 그리고 표적치료제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간암센터는 3종 요법이 진행성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병기와 암세포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발표했다.진행성간암의 표준요법은 치료가 아닌 완화다. 종양 크기가 줄어야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거나 간이식으로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진행성 간암환자 47명. 이들은 종양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폐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사진]는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에서 PACIFIC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연구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더발루맙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2개월과 5.6개월(중앙치)
최초의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상품명 임핀지, 성분명 더발루맙)가 국내 출시된다. 적응증은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임핀지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1기와 2기 비소세포폐암환자와 4기는 생존율 크게 증가한 반면 3기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며 임핀지 출시를 반겼다.특히 치료가 어렵고 복잡했던 기존 치료법보다 간단해진만큼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함께 연자로
보령제약(회장 김은선)과 한국임상암학회(회장 김삼용, 충남의대 교수)가 공동 제정하는 ‘제3회 보령 학술상’ 수상자에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외 2명이 선정됐다한국임상암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아산병원 제1 연구동에서 열린 총회에 이어 보령학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박근칠 교수, 우수상에 이근욱 교수(서울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성배 교수(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최우수상을 받은 박근칠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제 ‘타세바(성분명 erlotinib)’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분자 마커에 대한 인종적 차이를 규명했다.우수상을 받은 이근욱 교수는 위암세포에서 세포자살(apoptosis)를 유도하는 항암제 ‘엔자스타우린(Enzastaurin)’의 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