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에서 가장 많은 정신질환은 적대적 반항장애로 나타났다. 이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특정공포증 순이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일 전국 4대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과 부모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과 부모 1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적대적 반항장애가 가장 많았다(20%)으며 ADHD(10%), 특정공포증(8%)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적대적 반항장애 어린이 10명 중 4명에서는 ADHD로 진단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증후군) 청소년환자의 치료율이 소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5일 ADHD의 날(매년 4월 5일)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년간(2013~2017) 통계자료에 근거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ADHD청소년의 평균 치료율은 평균 7.6%로 소아 14%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다.특히 2017년 ADHD 잠재 소아환자의 실제 치료율은 22%인 반면 청소년은 14%에 불과했다. 그나마 학회의 ADHD캠페인으로 약 2배 늘어난 수치다.ADHD소아의 70%가 청소년까지 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성인은 소아와 달리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과 주의력 결핍은 여전하지만 소아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28일 일반인과 전문의 각각 1천여명과 1백여명을 대상으로 성인ADHD 질환 인지도 및 공존질환의 상관관계 조사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성인 ADHD를 모른다'는 응답이 60%, 'ADHD는 소아청소년만의 질환'이라는 응답은 40%였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성인ADHD 유병률은 4.4%으로 약 82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치료율은 0.76%로 미미하다. 소아청소년 유병률은 3~8%다.성인ADHD는 과잉행동장애만 빼고는 충동성과 주의력결핍 증상은 소아 증상과 동일하다. 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3대 핵심 증상을 보이며 흔히 어린이에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DHD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 중단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 삼성서울병원)는 환자 700명의 진료기록 분석과 일반인 1천 2백여명 및 환아 부모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음 진단되는 시기는 평균 8.5세로 나타났다. 치료방법은 82.6%에서 약물치료였으며 유지 기간은 평균 12개월이었다.약물요법 환자 가운데 54%는 1회 이상 중단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절반은 병원을 재방문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회 이상 중단했다가 치료를 다시 시작한 환
정부가 6일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법적 논리가 아닌 정신건강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학회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마련된데 환영한다"면서도 "정부의 종합대책이 포괄적이라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폭력은 다양한 형태의 정신건강문제와 관련돼 있다는 문제의식이 배제돼 있다고도 지적했다.학회는 "많은 피해학생, 가해학생들이 정신건강 관련 진료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사회의 다양한 편견과 오해의 벽에 부딪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인데도 종합대책안에는 이에 대한 해결의지가 없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지금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형성, 발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