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부 욕창에는 국소피판술과 인조진피 이식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사진]는 국소 피판술과 피부 이식술이 후두부 욕창을 신속 회복시키고 드레싱 교체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인 메디시나(Medicina)에 발표했다.욕창은 고정된 체위로 지속적인 압력을 받으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다가 심한 경우 괴사가 진행돼 뼈가 노출되고 결국에는 골수염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질병이다.최근들어 고령층과 함께 전신 위약환자와 독거인구도 증가하면서 욕창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손가락 절단 시에는 뼈와 신경, 혈관을 이어주는 문합술이 실시된다. 하지만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혈류가 많은 복부에 절단 부위를 이식해 결손부를 재생시킨 뒤 이어주는 복부 피판술이 실시된다.하지만 이 수술법도 피부와 연부조직만 재생되는 만큼 뼈 손상이 심하면 적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복부피판술이 개발됐다. 절단 부위 뼈이식과 복부 피판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사진] 연구팀은 손가락절단 환자에 하이브리드 복부피판술을 시행한 결과,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유경 피판술
당뇨발 수술 후 음압상처치료가 혈관이 부실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박지웅 교수팀은 당뇨발 피판술 후 관리에 음압상처치료가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음압상처치료란 음압이 제어되는 진공 장치에 연결된 밀봉 스펀지로 상처에서 배출되는 체액을 제거하고 조직을 변형시켜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비침습적 중재 시술이다. 연구팀은 당뇨발 재건술환자를 대상으로 음압창상치료군과 일반 피판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음압창상치료군에서 문합 혈관에 손상이 없고 합병증 발생
구순구개열은 대표적인 선천성 안면기형이다. 엄마 뱃속에서 성장하는 동안 발생하는데 입술과 입 천장이 갈라지는 증상을 보인다. 생후 3개월에서 돌 무렵에 1차 수술 후에는 흉터를 최소화하는 등 교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말하거나 식사 때 많이 불편하다. 또한 코와 인중, 입술이 변형되기도 한다. 구순수개열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수술해야 나을 수 있다. 정상조직과 성장 속도가 달라서 코와 입술, 인중 등에 변형이 나타나고 흉터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변형을 개선하는 2차 수술은 여아는 14~16세 이후, 남아 17~18세가
해외에서 많다고 알려진 피부암환자가 최근 우니라나라에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조재영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6~202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암 진료인원이 2016년 1만 9,236명에서 2020년 2만 7,211명으로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한국인은 멜라닌색소 덕분에 백인보다 피부암 위험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인구 및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 누적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피부암 인
부산대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유방보존술과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데 성공했다.부산대병원 유방외과 이석원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유방보존술과 동시에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부분 유방절제술 및 광배근피판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병원에 따르면 유방외과 단독으로 로봇 유방보존술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현재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은 국내의 몇몇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과에서 유방절제술을, 이어
서울아산병원 미세재건성형수술(미세유리피판술)을 1,000례 달성했다.미세재건성형술이란 타 부위의 조직을 두경부암이 제거된 자리에 이식하는 방법이다.일정 크기 이상의 두경부암은 암 제거 수술과 함께 성형외과적 미세재건성형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병원은 27일 성형외과 두경부재건성형팀과 이비인후과 두경부암팀과 협진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지난 1996년부터 두경부암 미세재건성형술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최근들어 연간 100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성공률도 98%에 이른다.
종아리 피부조직을 떼어낼 때 신경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장학, 김병준 교수팀은 종아리 피부조직을 혈관이 포함된 상태로 제거하는 경우내외측의신경을 분리시키는 '신경갈림술'이신경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미국성형외과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종아리 피부조직을 혈관이 포함된 상태로 두껍게 떼어내 환부에 이식하는 수술을 '비복동맥 피판술'이라고 한다. 수술시간이 짧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어 하지 말단 부위 손상을 재건하는데 주로 사용되지만 동맥을 따라신경이 존재하는 만큼 종아리 신경이 손상될 위험도 크다.연구팀은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이용해 피판술 적용시 종아리 내외측의 신경이 합쳐져 제기능을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신경갈림술을 실시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가 지난 6월 16일~18일 러시아 Tomsk에서 열린 ‘러시아 성형외과학회’에 초청되어 미세재건수술, 두경부재건, 피판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고, 재건수술 시연도 진행했다.재건성형수술 및 미세수술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러시아는 아시아와의 의학 교류가 활발하진 않았지만 오랜 의학 역사와 저력이 있는 나라”라며,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Tomsk 의대에 한국의 우수한 재건성형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팀이 지난 10월 25일 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3차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논문 제목은 ‘감염이 동반된 하지의 대형골 결손에 시행하는 미세수술을 통한 유리피판술과 동측의 생비골 전위술(Reconstruction of large bone and soft tissue defect combined with infection in the lower extremity with free flap followed by ipsilateral vascularrized fibular transposition)’.연구팀은 골수염이 동반되어 있고 뼈의 결손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심각한 경골, 대퇴골 골수
B형 간염 환자에게 제픽스 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헵세라정과 병용투여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인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9일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5항목에 대한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만성 바이러스 B형 간염 환자에 제픽스 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헵세라정을 전액본인부담으로 장기투여한 후 헵세라 내성을 의심해 이 둘을 병용투여해 민원이 제기된 사례를 공개했다. 심평원 심의 결과, 헵세라 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픽스정과 헵세라정을 병용투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제픽스정만 단독 투여해야 한다. 심평원은 “GOT/GPT가 잘 조절되고 있고 HBV-DNA(-)인 상태에서 헵세라 내성 검사 없이 내성으로 추정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에서 '제6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맥류치료에 있어 냉동치료법의 효과, 삼차원적 인체계측을 이용한 일측성 구순비변형 구순부 비대칭성 평가결과, 양측 시옷봉합조기유합증 환아에 대한 양측 띠 전진술과 술통모양절골술의 유용성, 정맥기형과 정상혈과 조직에 저산소환경에 보이는 민감도의 차이, 연부조직 결손치료시 천층회선장골동맥 천공지 피판술의 시술결과 등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냉동치료법 정맥류치료시 미용-임상효과 높아정맥류 치료에 있어 냉동치료법이 미용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며 임상적 유용성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통적으로 수백년 동안 고위결찰술 및 복재정맥 발거술(stripping)이 하지정맥류 치료
오석준(한림대의대)교수가 지난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06 마드리드 국제 아이컨퍼런스’(2006 Madrid International iConference on Plastic Surgery)에 안구 함몰 재건을 위한 전박부 유리피판술의 초청 시술자로 참석했다. 오 교수는 성형외과국제학술지(Plast Reconstr Surg: 2001년 4월호)에 소개한 ‘안와 함몰 재건을 위한 전박부 유리피판술’(Conjunctival Cul-de-sac Reconstruction with radial forearm free flap in anophthalmic orbit syndrome)이라는 논문이 높이 평가받아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받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06 마드리드 국제 아
고령출산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국내 젊은층 및 폐경전 여성 유방암환자의 급증 이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손병호 교수팀은 지난 15년간 유방암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JAMA 2월호(2006;141:155-160)에서 발표했다. 손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에서 유방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한 5001(평균연령 44세)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연령, 병기, 수술 방법, 생존율 등의 임상 양상과 15년간의 변화 양상을 의무기록 및 온라인 한국 유방암 등록 프로그램을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호발연령군은 40대였으며(41.7%), 50세 미만의 폐경전 환자가 64.9%였다. 정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무증상 환자는 1991년 3%에서 2
동산의료원 성형외과(과장 손대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경주현대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체육대회 및 레크레이션, 교실연혁소개 등이 있었으며, ‘노인암검하수교정술’, ‘주름살 제거의 비수술적 치료’, ‘비만’등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가졌다. 동산의료원 성형외과는 1974년 지방 최초로 창립된 이후 개별모낭이식(1976), 양막을 이용한 화상처치법(1977), 욕창의 근피판술(1980), 수지재접합술(1982), 구강내 골연장술(1997), 턱관절성형술과 하악골연장술 등을 시행해왔다.
지난 4월 23∼24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는 작년에 이어 대한안과학회가 9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장소는 작년과 달리 1개층을 더해 3개층 전층을 사용해 보다 넓고 여유있게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안과의사 7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인 교류와 중국의 안과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중 학회에서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게재한다.안와충전물 노출의 처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조상형안구제거수술은 안과의사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술후 발생하는 합병증은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워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구제거 수술에서는 무엇보다도 합병증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사용되는 안와 충전물의
김민식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대학 이비인후과에서 열린‘두경부종양 수술 후 유리피판술을 통한 재건’에 관한 학회 및 workshop에서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선진의술을 전수했다.특히 김 교수는 이번 학회 및 워크샵에서 유리피판술에 관한 5회의 강의와 수술시범, 학회 특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