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주변에 구멍을 뚫고 흉강경을 삽입해 부정맥이 발생한 심장 부위를 고주파로 치료하는 흉강경 부정맥수술. 가슴을 절개하고 심장을 멈춘 상태로 수술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심장 박동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그런만큼 수술 난이도가 높고 술기 습득이 어려워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하다.부정맥 환자에서 뇌졸중의 원인인 혈전이 주로 생기는 좌심방이를 떼어낼 수 있어 뇌졸중 등 관련 질환 합병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정맥 재발 여부는 명확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좌심방 섬유화가 부정맥 재발과 관련할 가능성만 제시된 상
부정맥 시술은 엑스레이 영상의 도움을 받는게 일반적이지만 초음파만으로도 가능해 방사선에 노출을 피할 수 있다.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는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다양한 크기의 전극도자를 말초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시켜 부정맥의 발생 양상과 발생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없애는 방법이다.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월 25일 경피적 좌심방이폐색술 실시기관 32곳을 승인, 발표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중선 교수팀이 좌심방이 폐색술 100례를 돌파했다.이 수술은 심장의 빈 곳을 메꿔 뇌졸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치료법이다.대장에 빈곳인 맹장이 있듯이 심장에서도 작은 빈 곳이 있는데 이를 좌심방이라고 한다.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혈류가 원할치 못한 심방세동환자에서는 이 부분에서 혈액이 정체돼 와류와 함께 혈전이 발생한다.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혈전의 90% 이상은 좌심방이에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 발병의 30% 이상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박 교수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에 좌심방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새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온영근·박경민,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팀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300례를 달성했다.2012년 2월 부정맥 하이브리드 치료 첫 성공을 알린 지 5년만이다.아울러 하이브리드 치료의 안정성과 효과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외과 수술과 내과 시술이 접목된 첨단 치료법을 가리키는 하이브리드 부정맥치료법이라고 말한다.먼저 가슴에 0.5cm 크기의 구멍을 내고 흉강경을 통해 심장을 직접 보면서 부정맥 유발 부위를 양극성 고주파로 차단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3개월이 지나 심장 안쪽에서도 비정상 전기신호가 발견되면 내과적 시술을 추가한다.즉 심장 바깥쪽과 안쪽 모두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제거해 치료하는 게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의 핵심이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10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기간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이 수술법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새 치료법앋.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 발생위험 부위를차단한다.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을 중심으로 2012년 9월에 첫번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했으며현재까지 46명 환자를 시술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임홍의 교수가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은 2번째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으로 선정됐다.임홍의 교수는 매년 45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은 7년 만에 1000례 달성하는 등 이미 부정맥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술기를 인정받아왔다.이번 6월에 취득한 국내 최초 감독관 자격증은 심방세동의 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도 함께 부여받았다.임 교수는 “이번 감독관 자격증 취득으로 국내외에서 술기 교육이 가능해져, 많은 심장 전문의사들에게 최신치료지견을 알리고 또 고통
좌심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면 심방세동 재발 가능성이 낮아 심방 크기로 심방세동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심방세동의 치료 결과는 심방기능과 크기의 변화를 함께 관찰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방크기 변화가 재발의 단독 예측 인자임이 입증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 윤호중, 정해억, 오용석 교수팀은 ‘성공적인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이 심장에 미치는 변화를 연구한 결과, 좌심방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좌심방 크기가 유의하게 변화하면 심방세동 재발 예측에서 유의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후 재발을 조기에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시술을 받은 145명의 환자를 1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좌심방의 크기가 5
프랑스 소피아 안티폴리스-동계운동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에서는 고립성 심방세동(AF) 위험이 높다고 노르웨이 페링심질환클리닉 요스틴 그림스모(Jostein Grimsmo) 박사가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 &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잠재성 심질환 30년 추적이 결과는 1976년 정상급 크로스컨트리선수 150명의 잠재성 심질환 유병률을 검토하기 위해 시작된 이 연구의 경과 관찰 시험에서 나온 것이다.이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선수는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와 마찬가지로 고립성 AF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76년, 81년, 2004~06년에 시험을 마친 크로스컨트리 선수에 심전도(ECG)와 심박검사를 안정시와 운동
【뉴욕】 승모판수술시 좌심방 라디오파소작술(RFA)을 동시에 시행하면 어떤 효과가 날지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1년째 동조율 회복률과 환자의 운동능력이 향상됐다고 JAMA(2005; 294: 2323-2329)에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레스터대학 심장수술부 조지 두카스(George Doukas) 박사는 지속성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면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나타나 승모판수술 중에 좌심방 RFA의 지속적인 시행을 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관련논평에 따르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의견도 제시돼 이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좌심실기능과 좌심방수축능 개선 두카스 박사팀의 검토에 따르면 수술 12개월 후에 동조율을 유지하고 있던 환자는 승모판수술 단독군에서 44명 중
베를린-순환기 전문의가 모이면 종종 무미건조한 연구 데이터나 가이드라인이 화제가 되기 쉽지만, 유럽심장병학회(ESC)에서는 흥미로운 증례 컨퍼런스를 다루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심장병 전문의들이 회의장에 설치된 회답 집계 장치를 사용하여 협심증양(樣)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공동 진단한 모습을 보고한다. 계단오르면 흉통과 호흡곤란 보여63세의 남성환자(신장 177cm, 체중 91kg)는 수개월 전부터 노작성 협심증 증상을 호소했다. 계단을 5층까지 오르면 흉통 및 호흡곤란이 발생했다. 보고자인 Rolf Dorr박사(독일 드레스덴)에 의하면, 이 환자는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는데 트리글리세라이드치는 178mg/dL, 총콜레스테롤치는 220mg/dL(LDL 120mg/dL, HDL 40mg/d
심방 세동은 임상적으로 가장 흔하면서도 치료에 가장 어려움이 많은 부정맥이다. 비 접촉성 고해상 진단법의 유도하에 심도자에 의한 좌심방과 폐정맥의 분리 시술최근 알려지고 있는 심방 세동의 기전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한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매우 빠르고 불규칙적인 전기 자극이 방출되는 유형(single rapidly firing focus theory)으로서 폐정맥(pulmonary vein) 또는 좌심방과 폐정맥의 연결 부위(pulmonary vein ostium)가 전기 자극이 생성되는 흔한 부위이다. ▲둘째는 심방 내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전기 자극이 생성되어 심방 전체로 세동파를 전파하는 유형이다(multiple wavelets hypothesis). 심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