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의 약 절반은 가이드라인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데 복약순응도 불량이 원인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한번 주사로 24주간 효과가 지속되는 고혈압약물이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아크샤이 데사이 박사는 장시간작용형 RNA간섭제로 알려진 새로운 클래스의 고혈압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의 안전성과 치료용량을 검토하는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mg 이상 한번 투여할 경우 혈청안지오텐시노겐(AE)농도와 24시간 활동혈압(ABP)이 낮아지고, 효과는 24주가지 유지됐다.
알약 하나에 4종류의 혈압약을 표준용량의 25%씩 넣은 쿼드필(quadpill)이 ARB(이르베사르탄) 단일제보다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클라라 차우 박사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2021)에서 QUARTET(Quadruple UltrA-low-dose tReatment for hypErTension)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에도 발표됐다.고혈압 약물치료에서 오랜 관습과 다제병용요법 부작용을 우려해 단제요법부터 처방하는 의사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적절한
고혈압치료제인 사르탄 성분 중 일부에서 불순물 AZBT가 허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사르탄계열 약물의 안전성조사 중간분석 결과, 36개사 73개 품목에서 하루 섭취 허용량(1.5μg)을 초과한 1.51~7.6μg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제약사가 자발적 회수 중이며 9월부터는 AZBT가 1일 섭취 허용량 이하인 사르탄류 의약품만 출하되고 있다.이들 약물의 복용에 따른 암발생 위험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의약품 분야 국제 가이드라인
해외의 사르탄계열 고혈압치료제와 금연보조제의 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들어갔다.식약처는 해외의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 등 사르탄계열 3가지 성분과 바레니클린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불순물이 검출돼 국내제품의 안전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사르탄계열에서는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물질인 AZBT이며, 바레니클린에서는 니트로사민류가 검출됐으며 모두 원료의약품 합성과정에서 화학반응으로 발생했다.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제 매출 1,530억원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해 아모잘탄패밀리 등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원)에서 점유율 1위(약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모두 자체 개발한 약물이다.한미약품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 1위 성과는
한미약품의 로벨리토의 4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약물효과가 재확인됐다.로벨리토는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합친 고혈압·이상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연구 책임자)는 국내 74개 센터의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벨리토의 4상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누적 판매 7천만정, 시장점유율 27%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와 스타틴을 합친 국내 최초의 복합제 로벨리토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로벨리토는 ARB 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친 것으로 지난 2013년 출시됐다.유비스트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으로 로벨리토는 누적 판매량 7천만 정, 누적 매출액 700억 원을 돌파해 국내 출시 ARB/스타틴 복합제 13개 가운데 시장점유율 27%를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1위를 자리를 굳혔다출시 이후 실시된 한국인 대상 3상 임상시험 결과 혈압과 LDL
고혈압약물 4개를 표준용량의 25%씩 합친 병합제(쿼드필, quadpill)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이 주축이 된 연구팀은 쿼드필(이르베사르탄 37.5mg, 암로디핀 1.25mg,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 6.25mg, 아테놀롤 12.5mg)의 효과 여부를 알아본 무작위 이중맹검대조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현재 대부분 고혈압환자에서는 단제요법이 실시되고 있지만 강압효과는 평균 9/5mmHg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효과와 내약성이 높은 혈압조절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치료 고혈압환자 21명. 쿼드필 또는 위약을 4주간 투여한 다음 2주간 쉬고, 다시 4주간 교체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4주 후 위약으로 보정한 24시간 활동 수축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가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로벨리토'가 중국에서 조성물특허(출원번호: 201180023874.3)를 획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과 고지혈증약물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로벨리토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제품이다.
삼진제약과 CJ헬스케어가리베이트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자사제품 10개 품목에 대해 의료인 등 관계자에게 현금이나 물품 등을 제공했으며, 삼진제약도 같은 사유로 47개 품목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개월 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CJ헬스케어 판매정지 제품은 람피스타정2.5밀리그램(라미프릴), 람피스타정5밀리그램(라미프릴), 글리원정2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글리원정4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유토펜정, 유토펜세미정, 리치본정35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 리치본먼쓰정150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 에퓨시럽(아이비엽60%에탄올엑스), 씨제이인플렉신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등 10품목이다.삼진제약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300mg/10mg, 300mg/20mg)을 추가 발매했다.국내 최초의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Statin 계열의 복합 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이르베사르탄의 용량을 300mg으로 높인 것으로, 로벨리토®는 기존 이르베사르탄 150mg 용량 2가지(150mg/10mg, 150mg/20mg)에 300mg용량 2가지(300mg/10mg, 300mg/20mg)가 더해져 총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이르베사르탄 300mg은 혈압강하효과와 무관하게 초기 신질환에서 명백한 신질환
레닌안지오텐신(RAS)계 작용 혈압약, 즉 ARB와 ACE억제제의 병용을 제한하라는 안전성 서한이 발표됐다. RAS계에 작용하는 약물에는 레닌억제제도 포함되지만 국내에는 허가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RAS계에 작용하는 다른 계열의 의약품 병용에 대한 유익성/위해성 평가결과, 고칼륨혈증, 신장 손상, 저혈압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ARB와 ACE-저해제의 병용 투여는 금기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유럽의약청(EMA)이 이들 약물간의 병용투여를 제한한데 근거했다.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품목으로는 ARB 8개 성분(칸데사르탄, 에프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텔미사르탄, 발사르탄, 피마사르탄) 제품이다.ACE억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미약품이 지난 1일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 신약인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사진]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용량은 각각 150mg/10mg 과 150mg/20mg으로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보험 약가 기준 각각 998원과 1,080원이다.고혈압약과 이상지혈증약의 병용은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고려대 의대 김신곤 교수는 "많은 연구 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가 많지만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녀환자의 조절률은 고지혈증의 경우 각각 24.4%, 26.7%, 고혈압의 경우 36.9%, 49.4%로 매우 낮다"면서 "로벨리토같은 복합제를 통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2개 질환을 함께 관리한다면 이를 개선하는데
고혈압치료제 ARB 5종류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고령자의 당뇨병대혈관장애에는 텔미사르탄과 발사르탄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성미카엘병원 토니 토니 안토니오(Tony Antoniou) 박사는 5만명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B의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캐나다의사회지 CMAJ에 발표했다.임상시험에서는 신구(新舊) 약물의 직접 비교는 종종 있지만 동일한 클래스의 강압제를 실제 임상에서 대규모로 검토한 시험은 드물다.안토니오 박사는 "실제 임상에서는 ARB간 호환성에 기대하고 있지만 기초실험과 소규모 임상시험에서는 텔미사르탄의 다면적 작용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이번 시험의 실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텔미사르탄은 PPAR감마인 부분효능제(partial agonist
조만간 국내에서도 고혈압약 ARB에 스타틴약물을 병합한 복합신약이 연내에 나올 전망이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마리 아르노)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고혈압약 이르베사르탄-고지혈증약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신약의 시판허가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한미는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 총 22개 의료기관에서 414명을 대상으로 1상 및 3상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지난 달 15일 종료된 3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시판허가를 신청했다.이번 신청이 허가될 경우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복합신약을 만들 수 있게 된다.한미는 복합신약의 명칭을 '이베스틴'으로 정했으며 사노피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고혈압치료제인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됐다.작년 보고된 메타분석에서 ARB는 암, 특히 폐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지적됐다. 이번 보고는 총 14만명을 대상으로 한 ARB 관련 15건의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RCT)의 메타분석에 근거하고 있다.대상이 된 RCT는 텔미사르탄이 3건(5만 1,878명), 이르베사르탄 3건(1만 4,859명), 발사르탄 4건(4만 4,264명), 칸데사르탄 4건(1만 8,566명), 로사르탄 1건(9,139명). 추적기간은 23~60개월이었다.이 가운데 5건(4만 2,403명)은 ARB와 ACE억제제의 비교, 11건(6만 3,313명)은 ARB와 ACE
당뇨병이나 당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난 고혈압환자에는 Ca 길항제보다 ARB인 발사르탄의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나고야의대 내과 무로하라 토요아키 교수는 두 약물을 비교한 NAGOYA HEART 시험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차 평가항목은 양쪽군이 같았지만 심부전에 의한 입원의 억제에는 ARB군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NAGOYA HEART 시험은 PROBE 법을 이용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 대상은 2형 당뇨병 또는 내당능장애(IGT)가 동시에 나타난 30~75세 고혈압환자 1,168명이다.나이, 성별, 흡연유무, 스타틴 투여여부, IGT 또는 2형 당뇨병 등 5가지 요인이 같도록 ARB군과 Ca길항제군에 각각 575명을 배정했다.환자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