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완치가 어려운 악성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을 담당하는 세포 내 분자와 이를 억제하는 약물이 확인됐다.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박종배 대학원장,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전사인자인 ARS2가 효소인 MAGL을 활성시켜 종양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암유전자로 간주되는 ARS2는 악성 뇌종양의 발생, 증식, 악성화, 침윤, 전이 과정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악성 뇌종양 줄기세포의 줄기능(stem
최근 5년새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각각 24%, 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양질환 건강보험진료비데이터(2012~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치매환자는 49만 1천명, 경도인지장애환자는 18만 6천명이다.치매의 남녀 환자수는 각각 약 14만명과 35만명으로 여성환자가 2.5배 많다. 연령대로는 남녀 모두 80대, 70대, 60대 순이었다. 연령 별 10만명 당 환자수도 80대, 70대, 60대 순이었다.경도인지장애환자는 남성이 약 6만명인데 비해 여성이 13만명으로 2배
국내 편두통환자가 최근 5년간 5.3% 증가한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5배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50대(7만 9천 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7만 7천 명), 30대(5만 5천 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30~40대가 가장 많았다.연령대별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고 이어 80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6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대전 순이었다. 울산은 796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인천, 서울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에 따르면 여성 편두통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악성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의 원인 단백질이 발견됐다.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시스템종양생물학과 이승훈, 박종배, 김종헌 교수팀은 완치가 불가능한 뇌암의 발생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21을 조절하는 세포 내 단백질 분자 'RNA헬리케이즈 DDX23'을 발견했다고 Brain에 발표했다.아울러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로 강맹안증을 유발하는 선충 치료에 사용되는 이버멕틴(ivermectin)이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발견됐다.암 유전자로 불리는 마이크로RNA-21은 22~23개 정도의 리보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마이크로RNA의 하나로 다양한 암의 발생, 증식, 악성화, 침윤, 전이과정에 매우 밀접하게 관련한다.RNA헬리케이즈 DDX23은 전사 후 과정에서 특정 RNA의 2차구조를 풀어
2002~2009년에 국내 치매환자수가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이 기간에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노인성질환자는 2002년 대비 205.7% 늘어난 102만7천명이, 총진료비는 419.5% 늘어난 2조 4,38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서 진료실인원 255.4%, 총진료비 543.7%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이용 증가가 노인성 질환자 전체 의료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보장 형태별로는 2002년에 의료급여가 건강보험에 비해 10만 명당 노인성 질환자 수가 4.4배 많았고, 해마다 그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는 4.9배 차이를 보였다.한편 치매와 함께 파킨슨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