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경제학’(The Economics of Health & Health Care) 5판이 번역출간됐다.1990년 미국 피어슨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2003년 당시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200여개의 대학과 여러 보건대학원에서도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지난 2005년 같은 책 4판을 번역출간한 바 있는 박윤형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순천향의대 학장)과 정우진 건강보험정책연구소장(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이, 변경된 내용을 보강하고 각종 통계를 업데이트해 한결 짜임새 있는 개정판을 발간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774쪽, 3만5천원
한의협이 의협이 제기한 한방물리치료 급여적용 취소소송 및 헌법소원에 대해 비난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한방물리치료 급여적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진료영역 침범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고시 취소소송 및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최근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와 관련 ‘명백한 영역침범 행위’라는 주장으로 고시 취소소송 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의협은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는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한방의료혜택을, 국가에는 질병치료와 예방에 더 좋은 의료환경을 국민에게 제공하며,유사진료에 대한 한·양방의료기관의 이중진료 발생 및 과잉진료를 억제해 보험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주장이다.따라서 의협의 이번 소송
바이엘헬스케어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또다시 캠페인을 조기 종료하는 기록을 남겼다. 얼마전 약사를 대상으로 펼친 '레비트라 1/2 캠페인'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적에 바이엘 측이 즉각 수용했기 때문이다.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 광주, 대전, 부산, 울산, 포항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약국 약5,000여 곳을 방문해 바이엘헬스케어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의 가격인하를 약사에게 알리는데 목적을 두었다.의협은 바이엘헬스케어에 보낸 공문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레비트라 1/2 캠페인'은 의사의 고유영역인 처방권에 대한 침해 및 의료법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무면허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1개 공급자 및 가입자 단체는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조속한 관련 법령의 개선을 정부 및 국회에 촉구했다.11개 단체는 건강보험공단이 수가수준 등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공급자 및 가입자, 보험자간 타협의 장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은 공동의견서를 채택했다.이들 단체는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의 대폭적 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 및 국회에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해 7월 A형 간염으로 투병했던 개그맨 박명수씨를 ‘A형 간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지난 3일 국회도서관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박명수 씨는 “작년 A형간염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올해 A형간염 유행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국민들이 감염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인 위생관리나 예방접종 등의 A형간염 예방법을 홍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협이 기사로 가장한 의료광고에 대한 심의를 강화키로 했다.25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기사성 광고가각종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회원대상 계도 및 홍보를 진행하고, 기사성 광고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7일에 개최된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는각 의료단체별 회원 대상으로 기사형태 의료광고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진행키로 결정했다.또한 오는 3월 초부터 의료광고 사전심의대상인 인터넷신문에 대해 미심의 광고 및 기사성 광고를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의협 차원에서 올바른 의료광고문화를 정립시키기 위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완전히 근절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
의협은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에 대해서는 동의를, 쌍벌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과 관련“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한다.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보험재정이 위협 받고있는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25일 공식입장을 내놓았다.의협은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를 통해 약가와 약품비를 절감하고 이로 인한 약가 인하액을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함께 병·의원의 수가를 현실화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체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하지만리베이트에 대한 형사처벌을 내용으로 하는 쌍벌제 도입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불법적 리베이트 수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아이티 긴급의료지원단 4진이 24일 오전 아이티 포르트프랭스로 향했다.4진은 의협이 파견하는 마지막 의료지원단으로 아주대병원 의료진과 의대생 및 개별자원봉사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7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올 예정이다.2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경만호 회장은 지원단에게 “마지막 4진 활동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협과 한적은 지난 1월 25일 선발대를 파견한 이후현재까지 총 5차례 지원단을 파견해 지진 참사로 고통 받는 아이티 주민들을 한달 이상 진료하고 있다.
내년에 열리는 의협 33차 종합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예산 윤곽이잡혔다.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덕)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차 워크숍을 열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위원회별 프로그램에 대해 조정 및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래 열린다.대회의 주요 학술프로그램으로는‘미래의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보건의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안철수 KAIST 교수를 초빙하고, 미래 의료기술의 핵심분야인 장기이식과 로봇수술의 전망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우리나라 의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24일 국내 의대로는 처음으로 100회 졸업식을 가졌다.이날 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박창일 의무부총장, 정남식 의과대학장, 전굉필 의대총동창회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나현 서울시 의사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민 학생을 비롯한 138명에게학위를 수여했다.박창일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100회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하며 연세대 의대가 오늘에 이를 수 있기까지 헌신한 알렌, 에비슨, 세브란스씨를 비롯한 많은 선각자와 졸업한 동문들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과 공동으로 ‘2010년 A형간염 대유행 위험에 대비하여’를 주제로 한공청회를 3월 3일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의협은 이날 공청회에서A형간염의 위해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함과 동시에 예방 대책을 제안한다.특히 A형간염에 대한 캐치프레이즈를 ‘A형간염! 1020 예방접종 먼저, 3040 항체검사 먼저’로 선정하고,지난해 A형간염으로어려움을 겪었던 개그맨 박명수를 홍보대사를 위촉할 예정이다.공청회는 이영석 가톨릭의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급성 A형간염의 최근 동향(권소영 건국의대 교수) ▲A형간염 catch-up vaccination의 비용 및 효과 분석(기모란 을지의대 교수)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정
대한간학회 경인지회(회장 조성원·아주의대)는 3월 6일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대한간학회 경인지회 학술대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간질환에 대해 진료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최신지견이 소개된다.강좌 1부에서는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소개’를 주제로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아주의대 정재연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서울의대 정숙향 교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만성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경인지회 회원의 경험을 모아서 정리한 공동연구 결과가발표된다.2부에서는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 진료에서 만나는 난제들’을 주제로 ▲증례를 통해 본
의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리베이트 쌍벌죄 도입에 관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희철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개정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이 개정안은 의료인이 의약품․의료장비 등의 구입 등에 대한 대가로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를 제66조에 규정,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 정지를 부과할 수 있는 사유를 추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의협은 이미 직무와 관련해 부당한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 면허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있고, 부당한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수수하는 경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공동으로 파견하는 아이티 긴급의료지원단 제3진이 17일 오전 출국해 포르토프랭스로 향했다.경찰병원과 경희의료원 의료진 및 의대생 등 20명이 함께하는 3진은 지난 9일 파견됐던 제2진에게 바통을 넘겨받아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진부터는 정형외과 수술 및 X-ray 촬영 등도 시작된다.현지 소식에 따르면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협-적십자사 의료진을 찾는 환자 수는 나날이 늘어 하루 2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재방문률도 높아지는 등 현지인들이 우리 의료진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경만호 회장은 “고통 받는 아이티 국민들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1진, 2진이 최선을 다해 헌신 봉사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사업의 일환으로 설 귀성객들에게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12일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을 비롯해 용산역, 양등포역 3곳에서홍보물 소진시까지 진행되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는 홍보물 및 항균비누를 설 귀성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의협 좌훈정 공보이사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급성A형간염, 수족구병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개인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이 확산되었으면 한다”이라고 말했다.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참여해 발족됐으며, 아동극 전국 투
학술연구 차원을 넘어 주요 진료행위들에 대한 비용 효과나 적정성 판단 근거 산출을 목표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이곳의 연구가 궁극적으로 임상진료지침으로 정리돼 건강보험 급여심사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비급여 의료행위의 표준화에 활용되는 등 의사의 진료권이 제한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임상진료지침개발 연구는 민간의 자율성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 정부 주도, 규제 중심의 지침으로 의사들의 의학적 자율성을 침해하고 의료의 규격화를 강요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9일 저녁 6시 의협 동아홀에서 '국가주도의 임상진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금창태)는4일 의협 동아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단체는 건전한 인체조직기증 문화 정착 및 기증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체조직기증에대한 홍보 및 의료인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다또한우리나라 의료 질 향상과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강화, 인체조직 연구물 공동 이용 등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경만호 회장은 “최고의 장기이식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장기기증 문화가 발달하지 못하고 장기밀매나 원정 이식수술까지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체조직 기증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실천을 유도하는 일에 우리 의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의약계 단체들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급뇌성마비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올해 첫 의료봉사를 펼쳤다.입소자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의료봉사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부문에서 진료와 투약이 실시됐고 목욕, 청소, 놀이, 식사보조와 같은 일반봉사도 진행됐다.전재희 복지부장관과 경만호 의협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장애우들의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립재활치료기기와 비누, 기저귀 등 후원품을 증정하는 한편 직접 식사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조인성 사공협 공동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각계 단체들이 주도해 보다 체계적
댄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오는 3월 12일까지 제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이 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의사들을 발굴해그들의 국제기구 진출 및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국제 의료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의협과화이자가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공모대상은 대한의사협회 회원의 의무를 다한 자로서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사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한 인사 ▲국제협력을 통해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 한 인사로써 국내외 의료인의 권리 및 자율성에 대한 중요성을 고양시켰다고 인정되는 인사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의협회장 선거방법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한 대의원회의 결의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는 판결이 나왔다.서부지방법원 민사 14부(판사 김대성)는 4일 오전 10시 박난재 외 44명이 (사)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낸 대의원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에 대해 항소를 원할 경우 판결문을 송부 받은 2주 이내에 소장을 접수하고, 소송비용은 전액 원고가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원고 측은 “대의원정기총회에 참석했던 162명의 성원을 인정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판결에 불복, “의학회 문제는 더 제출할 자료가 있는 만큼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의원회 관계자는 “아직 판결문을 확인하지 못해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그동안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