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리는 의협 33차 종합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예산 윤곽이 잡혔다.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덕)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차 워크숍을 열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위원회별 프로그램에 대해 조정 및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래 열린다.

대회의 주요 학술프로그램으로는‘미래의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보건의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안철수 KAIST 교수를 초빙하고, 미래 의료기술의 핵심분야인 장기이식과 로봇수술의 전망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의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을 발굴 시상할 계획이다.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 및 병원운영에 유용히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공직의·전공의·공보의·군의관 등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자의사회, 제약의학회, 약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특히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원로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의대생 및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특강과 건강관련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19회 기초의학종합학술대회와 40여개 학회의 춘계학술대회 및 심포지엄과 유관단체의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덕 위원장은 “이번 2차 워크숍에서 각 위원회별 프로그램 및 예산에 관한 종합적인 논의와 조정을 함으로써 학술대회에 관한 이해의 시간과 발전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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