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과 공동으로 ‘2010년 A형간염 대유행 위험에 대비하여’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3월 3일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의협은 이날 공청회에서 A형간염의 위해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함과 동시에 예방 대책을 제안한다. 특히 A형간염에 대한 캐치프레이즈를 ‘A형간염! 1020 예방접종 먼저, 3040 항체검사 먼저’로 선정하고, 지난해 A형간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개그맨 박명수를 홍보대사를 위촉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이영석 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급성 A형간염의 최근 동향(권소영 건국의대 교수) ▲A형간염 catch-up vaccination의 비용 및 효과 분석(기모란 을지의대 교수)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정책방향(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A형간염에 대한 예방대책(이영석 가톨릭의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A형간염의 위해 위험성 및 예방법을 국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A형간염에 대한 정부 예산 확대 등 합리적인 A형간염 예방접종 정책이 수립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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