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위염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pylori)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의대 소화기내과교실 함기백(박수진) 교수팀은 1년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위염, 위궤양 환자 50명에게 고려홍삼을 투여한 후 요소효기검사(UBT)을 실시한 결과, 43명(86%)에서 균 감소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헬리코박터균 때문에 발생한 염증 세포에 고려홍삼을 투여하면 홍삼이 염증 매개 단백질(IL-8, TNF-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함 교수는 “고려 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점막 손상을 막음으로써 한국인에게 흔한 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현재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균은 어린이의 약 20%, 중년층의 약
일라이 릴리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약물경제성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유럽헬스리서치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법인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요법이 다른 병용요법보다 평균 최대 48%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2년에 발표한 위스콘신대 조앤 쉴러 교수가 발표한 젬시타빈의 임상연구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한 것이다.이 임상연구에서는 1,115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젬시타빈-시스플라틴(288명), 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288명), 파클리탁셀-카르보플라틴(290명), 도세탁셀-시스플라틴(288명)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치료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환자당 평균 치료비용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젬시타빈 시스플라틴군에서는 파클리
소아 난치병으로 알려진 소아암과 악성혈액질환에 그동안 치료성적이 좋지 않았던 조혈모세포이식술의 완치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성기웅, 유건희) 교수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동안 실시한 315례의 소아조혈모세포이식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진국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구 교수팀은 고위험신경세포종(소아암의 일종)에서 고용량화학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도하여 61%, 재생불량성빈혈에서 조혈모세포인 CD34양성세포를 선택분리 이식하여 80%의 완치율을 나타냈다.특히 중증재생불량성 빈혈의 경우 조직형이 일치한 8명과 제대혈이식으로 3명중 2명이 완치되어, 50%의 완치율을 보이는 해외 치료보다 높은 성공율을 보였다. 또한 백혈병에서 재발했거나, 항
가천의대 길병원은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산부인과 의국에서 출산율 증가를 위한 초음파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가 최근 출산율 저하를 전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태아 기형이나 태반의 이상소견, 악성 난소종양 등 모두 30개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개원준비의나 초음파사로 취직할 사람들이 실습을 하기 위해 많이 몰려든다”며 “중앙대와 연세대 등 각 대학병원들의 자료와 강의내용을 공유,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이다”고 말했다.문의 032-460-3261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는 오는 27일 오후 4시 1층 대강당에서‘하지정맥류’를 주제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김학제(흉부외과) 교수가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증상 △최신 레이저 치료법 등을 내용으로 강의한다. (문의 02-818-6071)또한 고대 안암병원은 오는 31일 오후 1시 8층 대회의실에서 ‘골다공증’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지종대(류마티스내과), 김신곤(내분비내과) 교수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건강정보와 골밀도 측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2-920-5125)
지난달 18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는 소화기 연관학회가 개최됐다. 이날 학회는 모두 4개의 룸으로 나누어 다양한 최신지견과 임상경험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호에는 그중 위장간을 주제로 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날 발표한 강사들이 직접 요약한 내용과 결론 부분을 중심으로 게재한다.기능성 위장질환과 복부가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성인경복부가스는 여러 가지 기능성 위장질환에서 증상의 발현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복부팽만, 과도하게 잦은 방귀, 복통, 오심, 조기포만감 등 복부가스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경우에 장관패색, 위장관의 운동이상을 일으키는 전신질환 등 기질적 이상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증상과 연관된 기질적인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면 기능성위장질환의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면밀히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중도(中途) 장애를 겪은 환자 및 가족들에게 재활의지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 응급의료센터 12층 소강의실에서 오후 5시부터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한국재활재단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천의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윤명 교수) 등이 참가하며, 척추장애와 휠체어 발레 강사인 김수미씨도 강사로 참석한다. 기타 문의는 가천의대 길병원 사회사업실(032-460-3531)로 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이 어린이 피부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무료 교육세미나가 개최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서울시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자외선 학교’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피부과학회와 대한어린이교육협회가 공동 개발한 유아 교구 및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 관련 교육 책자도 무료로 제공된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vichy.co.kr)로, 문의는 080-346-0080로 하면 된다.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손흥규)은 지난 18일 치과대학 3층에서 방우영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치과대학은 증축을 통해 지상 5층에서부터 7층까지 총 1,211평을 증축하고,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개보수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한편 증축된 공간은 교수연구실과 기초학교실, 학생강의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비만치료는 물론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질환 개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노성구 박사 연구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노 박사는 비만질환을 가진 실험용 쥐에 한달간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복부와 피하지방이 45%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물질은 지방대사 관련 단백질인 ‘PPARα’를 조절해 체내지방을 제거하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농도를 감소시킨다.또한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당부하를 줄이는 등 추가적인 효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치료는 물론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질환 개선
김종훈(가천의대) 교수는 지난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 157차 ‘미국정신과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정신과 환자에서 심박동수의 동역학적 특성(Neurocardiac dynamics in psychiatric patients)’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여성에서 더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프랑스 릴르대학 자크 부밧 교수는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25~90세) 가운데 비아그라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83명과 그들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여성 파트너(56%)가 시알리스를 선호했다. 남자측의 선호도는 49%.반면 비아그라는 여성이 22%, 남성 33%가 선호한다고 밝혀 남녀 모두 시알리스에 비해 선호도가 낮게 나타났다.선호하는 이유로는 1)지속적인 효과로 자연스러운 관계가 가능하다(50%) 2)효과가 더 낫다(31%) 3)내약성이 19%로 나타났다.부밧 교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여성들이 서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한
한국MSD가 국소용 탄산탈수효소 억제제인 dorzolamide와 베타차단제 timolol을 혼합시킨 녹내장 치료제 COSOPT을 새로운 용기로 출시했다.새 용기는 병와 뚜껑의 크기가 커져 고령의 녹내장환자도 사용하기 쉬우며 남은 용량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수(서울대)전임의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태평양 동맥경화학회에서 ‘한국의 대사증후군 환자일수록 체내 C-반응단백질(CRP) 농도가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The first winner of the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원자력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간암 어떻게 치료하나’를 주제로 원자력의학원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는 외과 김상범 과장이 간암 치료를 수술과 수술 외 방법으로 구분하여 각 상황에서 고려할 점과 기대되는 치료 결과를 비교하며, 특히 최근 활발히 진행되는‘간세포암에서의 간이식’에 대한 내용도 심도있게 다뤄지게 된다.
아주대병원 간호부 11층 동병동(수간호사 김창희)은 만성 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아주대병원 13층 회의실에서 호흡재활교실을 열고 있다.강의 내용은 ▲ 호흡근 훈련 ▲ 약물요법 ▲ 영양관리 ▲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등이며, 운동요법과 기구사용법 등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 환자들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문의 : 아주대병원 11층 동병동(T. 031-219-6112)
김진국(순천향대)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대한내과학회에서 ‘말기 신부전 환자의 투석 시작 시점에서 KP Index’ 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원장 배수환)은 지난 14일 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확장오픈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오픈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응급실내에 CT를 설치하고, 검체용 AIR-SHOOTER도 설치해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폐소생실, 보호자 대기실을 확장하고, 환자 분류실, 진찰실, 응급 수술실, 격리실, 소아응급실 등을 갖추었다.한편 배수환 원장은 “이번 응급의료센터 확장공사가 완료됨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명실상부한 환자 중심 병원으로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지난 12일 단일 병원 최초로 유방암 수술 5,000례, 복원수술 5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외과 안세현 교수는 ‘유방암 수술 5,000례의 15년간 임상양상 변화 분석’ 에 대해 발표하고, 성형외과 이택종 교수는 ‘유방암 복원수술 500례’ 의 주제로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한림대의료원 진단방사선과학 교실은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전시부문에서 금, 은, 동상 및 다작상을 모두 수상해 2001년 이후 4년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게됐다.양익(강남성심병원)교수가 ‘상하지에서 흔히 보는 비종양성 근골격계 질환들의 고해상도 초음파 소견’으로 금상을, 이관섭(한림대성심병원)교수가 ‘소아에서의 급성 복부 통증의 고해상 초음파 소견’으로 은상을 받았다.고성혜(한림대성심병원)교수는 ‘응급 초음파를 시행하게 된 석회화 건염’과 ‘피하지방 병변들의 초음파 소견’이란 작품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