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만하임】 급성관증후군 환자에는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의 단독투여보다 아스피린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이지만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대학 신경학 Hans-Christoph Diener교수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 이러한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예방효과를 검토한 MATCH 스터디의 결과를 제13회 유럽뇌졸중회의에서 가진 사노피 신데라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CAPRIE시험이 계기 MATCH시험은 시험시작 전 3개월내에 일과성 뇌허혈발작(TIA)(21%) 또는 허혈성뇌졸중(79%)을 일으킨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뇌혈관계의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시험에서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사, 재입원 등 허혈성 이벤트를
암세포에서만 작용하고, 기존 방법에 비해 최고 100배까지 높일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이춘택 교수는 밴더빌트(Vanderbilt)대학의 데이비드카본(David Carbone)교수와 공동으로 암 세포내 치료전달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연구를 위해 암 용해성 아데노바이러스와 치료용 아데노바이러스를 동시에 동물의 종양에 투여했다.그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암세포 내에서만 증식할 수 있고, 종양내 치료유전자의 전달효율도 30-100배 높아졌으며, 발현기간도 증가시킬 수 있었다.이 교수는 “그동안 아데노바이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것을 해결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치료 개념의 개발로 여러 종류의 유전자를 가진 아데노바이러스와의 복합투여가 가능해 향후
연세의대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15일 의대 102호 강의실에서 제 27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김경환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지훈상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초청연자로 미 국립보건원 피부과 과장 마크 유디 교수가 ‘피부 T세포 림프종의 면역치료’ 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학술 강연 후에는 김 학장이 마크 유디교수에게 학술강연 기념메달을 증정했으며, 오 선생 가족 측에서도 별도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한편 오긍선 선생은 1917년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에 피부과를 도입한 서양의학의 선구자로 연세의대에서는 매년 피부과학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기념 강연회를 열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의 우수성이 알려져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객관성이 입증되었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팀(석경수, 배성철)이 최근 노인성 척추질환(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등)에 기존의 수술방법보다 최소침습수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화된 데이터를 통해 지난 8월 개최된 제 4차 아태 미세최소시술척추외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노인성 척추질환자 중 척추유합술이 필요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수술법과 최소침습법을 각각 환자 20례씩에 비교 시술했다.시술결과 절개길이, 출혈량, 수혈량, 수술 3일후 통증, 수술후 혈중 IL-6농도 등이 기존수술법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흔히 최소 침습하면 절개만 작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진정한 최소 침습
성가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KIST 한동근 박사, 경기대 길성호 교수)팀이 2004년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이 교수팀의 연구 주제는 ‘신경인성 방광에서 근육줄기세포 세포치료와 신경분화 유도 및 고기능성 생체재료를 이용한 신경 및 혈관재생 연구’로 향후 3년간 연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 교수는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우수핵심연구(줄기세포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년동안 6억원의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바이엘-GSK의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오는 18일 서울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홍콩, 중국, 대만 등 아태지역 국내 전문의들이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레비트라의 두 번째 컨셉인 단단함에 초점을 맞춰 PDE5 억제제에 대한 연구와 레비트라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이날 발표되는 연제로는 시카고의대 교수 크레이그 네더베르거 교수의 ‘남성들의 일상과 성에 대한 태도 조사(MALES)’와 호주 카브리니의학재단 더글라스 로딩 교수의 ‘발기부전 남성에서 레비트라 약효발현 시간 조사’ (ONTIME), 그리고 캐나다 락뷰종합병원 제이 리 박사의 ‘발기부전 환자에서 레비트라의 지속적 효과발현 조사’ (RELY) 결과 등이다.이와함께 국내 발기부전 치료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오는 18일 병원대강당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와 함께 자궁경부암과 HPV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국내 여성암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자궁암 중 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 예후관리 등을 제시하게 된다.또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DNA칩을 활용한 HPV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특히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결과 해석이 어렵고, 위음성, 질적관리의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상 어려움이 있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문의 기획실 02)2000-7604
국내 심장질환자들은 입원을 한 후에야 초기 대응법을 자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발병하더라도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심질환자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순환기학회는 14일 전국 16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350명(불안정 협심증 217명, 급성심근경색 133명)을 대상으로 심장 질환에 대한 인식과 초기 대처 실태를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발병 전에 심장 관련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는 51%이며, 62%는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흉통이나 심장질환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갑작스런 흉통이 5~30분 가량 지속된 경우가 42%, 30분 이상은 40%에 이르지만, 환자의 약 55%는 통
천식환자라도 몇가지 규칙사항을 지키면 애완동물을 길러도 무방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사단법입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환자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지켜야 할 6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이 제시한 필수적인 6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애완동물을 침실로 들이지 말기 ▲ 최소 매주 1회 애완동물 목욕시키기 ▲ 배설물은 즉시 치우고, 배설한 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 카펫, 천소파 등을 아예 없애기 ▲ 가구는 최소 주 2회 진공 청소하기 ▲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협회는 이 가운데 침실에 애완동물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이유는 애완동물에서 떨어지는 털에 있는 동물 알레르겐 때문이다.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3~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청소해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리모델링과 최신장비도입에 따른 축성식을 지난 2일 가졌다.순환기내과 홍순조 교수는 1980년대 1년에 800례 정도가 시행되던 심초음파건수가 현재는 한 달에 650례 안팎에 이르는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새로 도입된 심초음파 기계는 심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심장질환 환자의 진단에 정확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초경이 늦거나 폐경이 빨리와 가임기간이 짧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 박민규 교수팀이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여성병력이 없는 1,538명(만 60~84세)을 대상으로 2002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1년간 K-MMSE(최소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해 가임기간, 초경나이, 폐경나이, 학력 등의 관계를 분석했다.분석결과 평균 폐경연령보다 폐경이 빠르거나 초경나이를 고려해 전체 가임기간이 평균 가임기간에 못 미치는 비교군이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약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전체 가임기간의 경우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가임기간은 32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평균에 5년 모자라는 군과
자궁암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23∼32세)의 경우 임신을 원할 경우 광역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학교병원(원장 홍순표) 산부인과 한세준 교수팀은 최근에 개최된 레이저학회에서 광역동 치료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한 교수팀은 2001년 1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부인암 클리닉을 방문한 23-32세의 임신을 원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 중 광역동반응 치료를 한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방법은 광과민 물질을 정맥주사 후 48∼72시간에 자궁외경부와 자궁경관에 Diode laser (630nm)를 각각 180J/㎠∼250J/㎠과 100J/㎠∼250J/㎠로 했다. 치료반응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질 확대경검사를 통해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 중 광역동 치료 후 8명은 세포진
피임약을 입으라, 붙이는 피임제 이브라 출시피임 패취제 이브라(EVRA)가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얀센은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인 이브라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브라는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한국얀센에 따르면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또는 상완부 등에 붙이고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지난해 미국에서는 시판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팔려 효과를 입증해 주고 있다.한편 이브라는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피임제로 가격은 한달분인 3장에 약 3만원이다.
손병철(가톨릭대) 교수가 중추성 신경통증 질환과 파킨슨병의 신경자극수술의 업적을 인정 받아 ‘마르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4∼2005년판에 등재됐다.손 교수는 지난해 1월 미국신경외과학회지에 중추성 신경통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신경자극수술을 제시했고, 올해에는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중추성 신경통증환자에게 뇌운동 피질자극술을 적용하여 통증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제 11차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 학술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류마티스학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학회로서 30여 개국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세계최고의 저명한 의학자들이 강의에 참여해 관절초음파나 생물학제제의 이용 등 최근 류마티스분야에 가장 관심이 높은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을 국내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조직위원장인 김호연(가톨릭대) 교수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학자들과 외국의 석학들의 교류가 증대되어 국내 기초면역학은 물론 류마티스학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되고 한국 류마티스학 및 면역학 발전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회는 아시아국가 뿐 아니라 한국의 류마티스학
계명대학교 신장연구소(소장 김현철)는 동산의료원 혈액투석실 개설 25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EXPO 대구 회의실에서 제4차 신장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투석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미국 코넬의대 최중식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자들이 참석하여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분야에서 최근 새로이 발전된 치료법과 논의를 다룬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장센터는 1979년 지방에서 처음으로 혈액투석실을 개설했다.
건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윤치순 교수팀은 성공적으로 개심술(심장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지난 7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윤 교수는 과학적인 진료시스템 속에서 여러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 1,000례까지도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로 심장수술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비뇨기과·병리학과 Alan K. Meeker박사는 비정상적으로 짧은 텔로메어(유전자를 보호하는 염색체 말단의 모자모양의 구조)가 다양한 종류의 암의 초기발생에 관여한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4;10:3317-3326)에 발표했다.기능부전이 중요한 요소 대표연구자인 Meeker박사는 “암연구자들은 짧은 텔로메어(telomeres)가 종양의 원인이 되는지, 종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는 텔로메어의 기능부전이 장기 조직 내층에서 유래하는 많은 상피암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사팀은 형광 in situ 하이브리다이제이션(FISH)기술을 이용하여 방광, 식도, 대장, 구강, 자궁경관의 전암 병변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뇌신경외과 Raffaella Molteni박사는 래트실험을 통해 자발적인 운동이 성숙 래트의 후신경절(DRG) 뉴런의 축삭 재생을 촉진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4;101: 8473-8478)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운동이 신경영양인자 신호전달 기전을 통해 시냅스의 가소성(可塑性)과 재생능력을 변화시켜주기때문이다. 축삭 길이 주행거리와 관련 운동으로 인해 신경영양인자 시스템에 변화가 시냅스의 가소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기위해 Molteni박사는 0, 3, 7일간 회전판 위에서 뛰게한 래트로부터 지각 뉴런의 성장변화를 검토했다. 그 결과, 운동시킨 래트에서 적출한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예방의학·심장병학 Donald Lloyd-Jones박사는 심혈관질환 이환력이 있는 부모를 둔 증례를 추적관찰한 프래맹검 연구 결과를 JAMA(2004; 291:2204-2211)에 발표했다. 부모가 심혈관질환 이환력을 가진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지 또는 치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할때 장기간 실시된 이 연구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loyd-Jones박사는 프래밍검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2,302명(남성 1,128명, 여성 1.174명, 평균연령 44세)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추적관찰 기간 중에 남성 164명, 여성 79명에서 심혈관 이벤트가 확인됐다. 박사팀은 “이 시험의 주요 지견은 중년 남녀 가운데 부모가 심혈관질환의 이환력이 있다면 심혈관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