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득이 연 400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는 22일부터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른 조치다.그동안에는 사업소득이 있거나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하면 피부양자가 될 수 없었지만 연금소득, 근로․기타소득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피부양자가 될 수 있었다.이때문에 실제 부담능력이 있어도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왔다.공단은 이번 조치에 따라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2만 1000세대에 '연금소득자 등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 안내문'을 발송했고, 이들은 8월부터 세대의 소득․재산․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다만, 현재 퇴직․해촉 등으로 소득이 없
의원급과 약국의 토요일 가산 시간대 전면 확대가 10월부터 전격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의원급과 약국의 토요가산 확대 시행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원급과 약국의 토요가산 시간대를 현 13시 이후에서 09시 이후로 전면 확대하고 기본 진찰료의 30% 가산을 적용한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이에 소요되는 추가재정은 연간 2379억원(의원급 1730억원, 약국 649억원)이다.당시 복지부는 토요가산 확대 시행시기를 건보법 시행령 개정을 이유로 9~10월 중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는 건정심 의결 사항을 반영, 가산에 따른 국민
암 등 4대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초음파와 MRI 등 영상검사와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사실상 전면 급여화가 추진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제2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박근혜 정부가 공약한 국정과제인 암과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국가 책임'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현재 암 환자는 90만명, 심장질환 환자는 7만명, 뇌혈관질환 환자는 3만명,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는 59만명 등 총 159만명이다.우선, 올해 10월 초음파 검사 급여화를 시작으로 2014년 고가항암제와 MRI, PET 등 영상검사, 2015년 각종 수술 및 수술재료, 2016년 유전자 검사까지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이
오는 9월부터 의원급 토요가산 시간대 확대가 전격 시행된다. 또한 포괄수가제 중 자궁과 난소 보존 수술에 대한 수가가산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자궁 관련 수술 포괄수가 개정안과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우선, 7월부터 시행하는 포괄수가제 중 자궁 및 자궁 부속기 수술 포괄수가 경우 자궁과 난소 등 가임 능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대해 30% 수가가산(연간 180억 재정 소요)이 적용된다.여기에 해당하는 수술은 자궁근종수술과 난소 낭종수술, 나팔관 성형 수술 등이다.가산방식은 입원일수와 무관한 고정비용에 국한해 실제적으로 개복수술은 15%, 복강경 수술은 21%의 수가가산이 예상된다.환자분류체계도 현재 11개에서 5개를 추가
"의료계 문화와 회무 이해부족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조직강화 실패도 인정한다. 리더십 부족이라는평가도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초심은 잃지 않았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소회를 밝혔다.노 회장은 "지난해 회무에 미숙한 상황에서 여러 의료현안에 대처하느라 후순위로 밀려있었지만 올해에는 가장 중점을 두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는 조직강화에 비중을 두겠다고도 설명했다.그렇다고 의료 현안을 이보다 뒤로 두는 것은 아니다. "의료 현안도 중요한 만큼 작년 보다 조직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아울러 1년간 의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들었던 여러 지적에 대해서도 일일이 해명했다.의협에만 들어가면 똑같아지는가라는 지적에 대해
복지부가 규제 중심 의료정책의 한계를 인정하며 건강보험 재원 확대를 공론화해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0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보건소장협의회 창립식 기념 세미나에서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소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이날 이태한 실장은 "복지부가 그동안 잘못한 보건의료 정책을 통렬하게 말하고 싶다"고 운을 띄우고 "의료계와 정부가 국민을 설득해 보건의료 투자를 확대하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우선 "복지부는 보건의료 5개년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한 번도 만든 적이 없다"면서 "의료인와 약사가 바라볼 지표가 안돼 있어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자성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그럭저럭 버텨왔으나, 고령화라는 핵폭탄이 다가
직장을 퇴직한 경우 직장가입자의 자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실직·은퇴자의 건강보험 특례적용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등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임의계속가입제도가 운영돼 왔다. 그 간 1년의 짧은 적용기간에 대해 불만이 제기돼 왔다.임의계속가입제도는 직장가입자가 실직해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상태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경우, 실직자가 원하면 1년동안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직장가입자 당시 납부한 보험료만 계속 납부하면 된다. / 쿠키뉴스
의협은 지난 달 27일 오전 7시 상임이사회를 열어 선택진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편법진료를 조장하는 선택진료를 폐지하는 대신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다.병협은 이보다 앞선 21일 시민단체가 선택진료 폐지를 위한 청원에 나서자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이런 상황을 놓고 보면 의협은 병협이 아니라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준 결과가 됐다.의협은 상임이사회 직후인 오후 2시 복지부 건정심 위원들을 상대로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토요 가산 확대 등을 건정심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공익대표, 가입자대표, 공급자대표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에 반대한 민주노총을 포함한 '힘 있는' 가입자단체들이 불참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비록 의료기관이 허위청구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다해도 이를 전액 환수하고 과징금을 매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공단이 허위청구 내역을 명백히 밝혀 이에 대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대법원 제2부는 최근 허위청구로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이에 대한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하자 근로복지공단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의료기관의 손을 들어줬다.이건 사건은 A의료기관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입원료 등을 허위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산재보험료 2억 9237만원을 수령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허위청구로 A의료기관을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진료비의 2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A의료기관이 2억 9237만원의 진료비를 편취한 혐의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준비된 여성 대통령’과 ‘국민대통합’을 내세운 박 당선인은 19일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향후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새로운 선장으로 선출됐다.박 당선인은 20일 새벽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51.6% 1천575만여표를 얻어 48.0% 1천467만여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108만여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 득표 대통령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취임 이후 보건의료정책 추이 주목그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의 보건의료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 후보는 4대 중증질환에서부터 의료
보건복지부는 18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서명한 '한-중 사회보험협정'이 이르면 2013년 초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정의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은 18일 서명됐다.사회보험협정에 따르면 중국에서 근로하는 우리나라 국민이 중국의 의료보험을 면제받고자 할 때에는 중국의 의료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민간의료보험 가입증명서를 중국 측에 제출하면 된다.중국의 사회보험 적용을 면제받으려는 자는 한국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가입증명서 발급을 신청해 발급된 가입증명서를 중국 사회보험관리중심에 제출해야 한다.중국에서 일하는 국민은 12월 18일부터 국민연금공단에 가입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중 사회보험협정 발효 전이라도 발급받은 가입증명서를 중국 사회보험관리중심에 제출할 수 있다.양국
이달 22일부터 실시되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으로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50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공단측은 12일 "사회보험료 납부시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1.75%에서 무려 33~37%가 인상된 1.99~2.4%를 적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민들의 의료비등 사회보험 급여로 지출돼야 할 50억 원의 보험료가 카드 수수료로 나가게 된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정부가 승인한 예산 범위내 지출을 위해 불가피하게 카드수납의 축소 내지 일부폐지도 일어날 수 있어 카드납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공단은 이와 관련해 금융위에 수수료율 차감 조정기관으로 추가될 수 있도록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아울러 국세기본법에 카드수수료율 1%를
2011년 한해 가장 많이 진료한 질병은 고혈압이며 환자수 502만명에 진료비는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1인 당 병원 방문일수는 평균 18.8일로 2004년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연평균 진료비는 94만 1천 92원이다.65세 이상 노인의 1인 당 연간진료비는 296만 8천원으로 2004년 보다 2배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67.2%), 병원(31.2%), 치과병원(30.1%), 한방(14.4%), 치과의원(12.9%), 의원(6.5%), 종합병원(5.4%), 상급종합병원(2.3%)순(2007년 대비)으로 나타났다.의료인력은 156,423명으로 2007년 134,821명대비 16% 증가했으
선택진료비를 원천적으로 폐지하고, 지역별 병상 총량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관련법 발의는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다.현재 대다수 대학병원 등에서 선택진료가 이뤄지고 있고, 발생된 진료비가 의료진 인센티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선 병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및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대표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선택진료를 하면 추가비용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삭제했다.현행 의료법 제46조에는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는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이용시 특정한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즉 선택진료
의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수가(환산지수)인상률 결정이 유보됐다. 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12월 중순까지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4시 30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급 수가인상률에 관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건정심 위원들은 수가인상률 결정을 유보하는 대신 의협의 건정심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건정심 위원들은 결의문에서 "건정심은 소위원회에 의협이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것을 거듭 촉구했으나, 끝내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위원들은 이어 "의협은 지난 5월 24일 초법적이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면서 스스로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며 "오늘 건정심은 당사자인 의협의 참여와 의견 개진이 환산지수 결정에 있어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현재 건강보험 수가가 적정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는 점은 일부 인정한다면서 의료계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보험수가 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채민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재중 의원이 "올해도 의원급 수가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201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왜 매번 결렬되고 갈등이 깊어지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유재중 의원은 "매번 수가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의사결정구조에 대해 의료공급자의 불신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깊다"면서 건정심 구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유 의원은 "의료계에서는 공익대표가 1/3에 해당되기 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정기적으로 출퇴근하거나 업무 수행을 하지 않는 이른바 프리랜서 직장인은 직장 건강보험가입 자격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 제7재판부(재판장 안철상)는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직장가입자 자격상실 처분취소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의류업체에 다니는 A씨의 역할은 해외출장 후 패션 동향을 보고하는 것으로 주당 3일간 출근해 왔다.하지만 건보공단은 직장가입자 자격을 소급하여 상실시키고 지역가입자로 전환시킨 후 36개월간의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6,700여만원을 부과했다. 구(舊)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2012.8.31. 대통령령 제24077호로 개정 전) 제10조에 따른 비상근 근로자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포괄수가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진료비 심사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목희 의원은 "포괄수가제는 질병군의 종류나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진료비용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같은 수술이라도 진료비 편차가 2배까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 초기에 잘못 청구한 부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부당한 청구가 만연해질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포괄수가제 본연의 목적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진료비 심사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현재 포괄수가제는 진료비 항목 하나하나 모두
5개 대학 8개 수익사업병원 전문의 299명에게 지급된 연금ㆍ수당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재차 지적됐다.지난 8월 감사원은 사학연금 운용실태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5개 대학 8개 병원 전문의 299명에게 연금ㆍ수당 등 총 122억9400만원이 부당 지급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학연금은 학생 교육 및 학문 연구를 전적으로 수행하는 전임교원만 가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은 11일 “겸임교원이나 협력병원 근무 의사 등은 가입대상자가 아님에도 이들 대학은 외래진료 전문의들을 전임교원으로 임용해 사학연금에 가입시켰다”며 “이를 감시·감독해야 하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교육과학기술부는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유 의원실의 ‘사학연금공단의 국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뼈대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쇄신위원회의 연구결과가 9일 국정감사 검증 무대에 올랐다. 건보공단은 지난 8월 3원화 돼 있는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통일하고, 진료비 청구와 심사업무를 보험자가 해야 한다는 쇄신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쇄신위 방안에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건보공단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재정학회, 한국조세연구원에 의뢰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중간보고서를 문제 삼았다. 1억5000만원의 비용을 들였음에도 건강보험 통합에 반대하고,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쇄신위 내용이 현행법률과 헌법상 국가 의무마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