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과목 수련 전공의들에게 지급하는 수련보조수당이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복지부는 지난 4일 흉부외과 등 9개 전문과목 수련 전공의 314명에게 총 16억8400만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민간병원까지 적용을 확대하려한 보건복지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민간병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51억3400만원의 보조수당 예산을 상정했지만 담배값 인상 실패로 계획추진도 어렵게 됐다. 결국 민간병원들은 올해도 기피과목 수련전공의 중도하차를 막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규 인력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복지부관계자는 “전공의 지원률이 132.6%를 기록한 영상의학과의 경우 기피현상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1년 차부
병원계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정해년 첫 진료에 들어갔다. 의료기관들은 희망찬 포부와 함께 올해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전 직원의 노력과 협조도 당부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은 경영목표로 ‘의식혁신’과 ‘네트워크강화’를 제시했다. 의식혁신을 위해 부정적인 문화와 관행을 타파하고 새 시대에 맞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업무상의 표준화를 통한 네트워크는 물론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들이 각자의 장점을 통해 상호 보완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가톨릭의료브랜드를 통일화하고 국내 제일의 의료브랜드로 발전시켜간다는 것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4대 중장기 경영목표(국가암관리정책의 산실(think-tank), 신기술·신개념의 암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
아주대병원 정신과가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의 새로운 치료법인 EMDR법을 도입했다.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은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으로 임의적으로 안구운동을 시켜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생각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EMDR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효과는 뛰어나 단일 외상을 경험한 환자의 경우 3~6차례의 치료로 77~100%치료, 참전용사와 같은 다발성 외상환자는 12차례 이상의 치료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EMDR 치료에 적용되는 대표적 질병으로는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전쟁,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와 폭행, 강간 등의 충격적 경험 후 사고에 대한 반복적 회상이나 악몽에 시달
의료계가 의사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의대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2020년 핵의학 전문의의 경우 적게는 48%에서 많게는 56%나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함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적게는 25%에서 31%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와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의 경우 모두 8~15%,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병리학 전문의의 경우 모두 6~33% 정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전문의 적정수급과 관련된 정책대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2020년을 기준으로 진료지원 전문의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공의 정원조정은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보사연은 우리나라 보건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이 지난 16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약 100명의 교실-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하고, 학술상도 시상했다. 이날 진행된 청화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우 교수가 ‘HCCR-1 interacting molecule ‘deleted in polyposis 1’ plays a tumor suppressor role in colon carcinogenesis’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안웅식 교수가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 예산안이 심의 및 통과됐으며, 신임 동문회장으로 김영우 동문(청화병원장)이 선출됐다. 또 김영우 동문이 기탁한 2,000만 원의 교실발전기금은 이영, 허수영 교수에게 각 500만 원씩 학술연구
순천향대병원 전공의 협의회(회장 유지원)가 지난 15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최한 ‘사랑의 조혈모세포 및 장기 기증 행사’에 인턴, 레지던트와 의대학생, 교수, 일반직원들 등 총 185명(조혈모세포기증 82명, 장기기증에 103명)으로부터 서약을 받았다.조혈모세포와 장기기증을 약속한 박병원(내과 3년차)전공의는 “장기기증이나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는데 직접 참여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유 회장은 “전공의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잘 수행해도 환자를 위하는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겠지만, 작은 정성이 받는 이에게는 새 생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마음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류독감(AI)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의사들이 안정성홍보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조선대병원(원장 홍순표)이 지난 13일 구내식당에서 의사, 전공의, 간호사, 직원 등 약 700명이 참석해 백숙을 먹으면서 닭과 오리의 안정성 홍보를 위한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전북대병원(원장 김영곤)도 14일 병원 지하식당에서 약 1,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와 메추리알, 계란 등을 시식하면서 안정성을 강조했다. 양측 병원장들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소멸돼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의사들이 직접 닭고기 등을 시식해 지역민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은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용순)와 공동으로 12월 13일 조선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의사, 전공의, 간호사, 직원 및 농협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백숙(1인당 1마리)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닭과 오리고기의 안정성 홍보를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박용순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감염된 닭. 오리는 치사율이 높아 즉시 폐사하며 AI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고기, 계란은 절대 유통될 수 없다”면서 “닭이나 오리고기는 75°C에서 5분간 익혀서 먹을 때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시멸하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식품임을 지역민들에게 홍보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순표 조선대병원장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고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최문기)이 지난 8일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함께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내과 전공의 김영묵 외 20명을 모범직원으로 포상했으며, 진단방사선과 조은희 기사장 외 3명이 25년 근속상, 내과 최문기 교수 외 6명이 20년 근속상, 약제과 손순주 과장 외 13명이 15년 근속상, 원무과 김상균 대리 외 28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온 것에 만족하지 않고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초일류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클리닉별 환우회를 운영지원하고 교직원 봉사단과 지역사회 부녀회 및 봉사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네트워크 허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가 전공의 적정확보를 위한 국가적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07년도 전공의 전기병원 지원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지원률 49.5%로 산부인과 위기가 사실로 드러났다. 학회 측은 낮은 보험수가와 높은 의료사고 때문에 이처럼 낮은 지원율은 예견됐던 일이라고 밝혔다. 즉 우리나라의 정상분만 수가는 17만 3,790원(초산기준)이고, 제왕절개수술비는 20만 4,210원인데 반해 애완견 등의 제왕절개수술비는 최소 30~40만원인 현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절반 이상이 분만을 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 산부인과 병의원 수는 2,278곳으로 이중 1,155곳은 분만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전공의 지원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기본 4과(내·외·소·산) 중 내과를 제외한 3개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비인기과로 전락했음이 확인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집계한 ‘2007년 전공의(레지던트) 전기병원(기관)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원율은 186.1%로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소아과(89.8%), 외과(67.4%), 산부인과(49.5%)는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산부인과는 지원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위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등은 정원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지원율이 90%를 넘었다. 피부과를 비롯해 정신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진단방사선과 등은 지원자수가 정원을 훨씬 넘어섰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전공의
2006년 의료계의 최대 이슈는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인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뉴스 Top 10을 3개(의료계, 국내, 병원뉴스)부분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의료계 최대 이슈는 지난 6월1일부터 입원환자의 병원 식대부담을 최대 80%까지 줄인 ‘입원환자 식대보험급여 시행’ 이 선정됐다. 2위는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현행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기게 된 ‘국립대병원 복건복지부 이관’. 3위는 ‘한미 FTA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차지했다. 이외에 전공의 노조 설립, 복지부 항생제 남용 병원 명단 공개, CJ 학교급식 식중독 파문 등이 선정됐다.분당서울대병원 10대 뉴스로는 소
2007년도 전공의 모집결과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표적 비인기과인 흉부외과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4명 모집에 1명, 가톨릭의대는 5명 모집에 1명도 지원하지 않는 등 대부분의 병원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외과나 산부인과도 마찬가지로 많은 병원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 열악해져 가톨릭의대의 경우 17명 정원에 단 1명만 지원해 심각성을 더했다. 그러나 소위 인기과인 내과, 피부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등은 평균 2: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각 병원에서 발표한 경쟁률에 따르면 삼성서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1.4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백·서울아산 1.4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고령자 처방 증가를 꼽고 있다. 그 배경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고혈압 치료에 적합한 약제’라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프랑스 글루노블 대학병원 장 미셀 말리온 교수가 작년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 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이다. 말리온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령자고혈압의 특징은 수축기고혈압(SBP)과 맥압(PP)이 높다. 올메살탄 SBP 감소효과 뚜렷특히 SBP는 확장기혈압(DBP)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더 많이 관계하고 있어 DBP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과장 임효근)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영상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 실태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체 81개 병원 중 인력, 시설 장비, 진료실적, 학술활동 및 교육환경과 행정제도 등 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실태조사에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학술활동 및 교육환경, 인력 분야에서는 만점을 받아 평균 99.7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2007년 전공의 정원이 인턴 3,811명, 레지던트 3,87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의 기준은 인턴의 경우 가용자원을 고려해 전년보다 2.3% 늘어났다.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량 증가, 전문의 균형 수급을 위한 수련 기피과목 선택기회 확대, 국공립 및 지역분포 등을 고려해 전년보다 5% 증가됐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최근의 지원율 급감으로 전년보다 10.6% 줄였으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은 의료이용량 증가를 고려해 11% 증원시켰다. 한편 전공의 모집은 11월 28일∼12월 1일 각 수련병원별로 원서를 접수하며, 다음달 17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올메텍 시리즈가 올해 보험청구순위 상위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최근 대웅제약은 올메텍 플러스의 서울대학병원과 분당서울대학병원의 랜딩을 계기로 올해 올메텍 시리즈의 총 매출로 600억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단일제인 올메텍20mg의 심평원 보험청구액은 124억원. 순위로는 68위다. 회사측이 집계한 금액은 200억원으로 다소차이가 있다.하지만, 올해 매출목표를 600억으로 잡은 만큼 다소 오차가 발생한다고 해도 상위권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그 배경은 최근 잇따라 종합병원 랜딩에 성공했기 때문. 올메텍과 올메텍 플러스는 상반기까지 30여 개 종합병원에 랜딩 된바 있다. 여기에얼마전 복합제가 서울대 병원에 등록을 완료했다.특히 올메텍의 경우 발매 첫해 서울대학병원, 연세대학병원, 삼성의료원 등 약 80여 개
박선철(한양대의대 정신과)전공의가 지난달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ao in the Bible of Korean revised version’이란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도 되지 못해 장점-환자신뢰도 높인다, 전문성강화로 의료시장개방에 대처단점-외과전공의 교육 질 저하, 수련기간연장으로 경제적 부담 가중 등 외과의 세부전문의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이사회를 통과했던 이번 문제는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평의원회의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학회 모 이사는 “학회의 절반이상이 개원의고, 개원의 대부분이 반대하기 때문에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학회에서는 회장(영남대의대 외과학 권굉보 교수)강연 및 별도의 특강(서울대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김성덕 교수)을 통해 세부전문의 제도의 문제점과 도입을 위해서는 어떤 절차가 필요하고 적절한 도입방법은 어떤
고문희·조현진(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전공의가 지난 9월 2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주최로 실시된 전국 이비인후과 전공의자율평가에서 각각 2년차, 1년차 전공의 수석을 차지했다.전공의자율평가는 병원별 수련내용을 중간 점검하는 성격으로 매년 한차례씩 각 수련병원의 이비인후과 전공의들 전원이 참여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