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직원들이 업무 목적 외에 국민의 정보를 열람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대통합민주신당 양승조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양 의원은 “건보공단과 심평원 직원이 자신의 업무 목적 외에 국민의 건강정보를 열람하는 것 자체가 이미 국민들이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업무상 목적 외 정보 열람을 금지하고, 이를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업무 목적 외 정보 열람은 열람 후 타인에게 누설하는 경우보다 불법성의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법정형으로 징역형을 규정하기 보다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만을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현행 국립의료원(NMC)을 대신할 가칭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역할 정립과 육성·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진단작업에 나선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NMC를 특수법인 성격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경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률안은 국립중앙의료원을 설립ㆍ운영해 공공의료의 효율성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의료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러한 법안이 마련됨에 따라 복지부와 NMC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립중앙의료원 기능·역할 정립 등을 위한 연구 용역사업를 발주키로 하고 이 사업의 연구자를 오는 30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처방총액을 절감한 의사에게 약제비 절감분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도입 검토안’에 따르면 의료계의 자율적인 처방행태 개선을 통해 약제비 처방총액이 개선될 경우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의사가 기존의 고가약 위주 처방을 저가약 위주로 처방패턴을 개선해 처방총액이 줄어들면 정부가 이를 평가해 절감되는 약제비의 30%~5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처방총액 개선에 따른 절감액 일부는 바람직한 처방연구, 의사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약제비 절감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세부적으로는 복지부는 심평원에 약제비 절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에는
앞으로 건강검진기관이 일반건강검진·암검진·영유아건강검진기관 등 3개기관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검진과 관련한 시행령이 지난 7월 25일 개정됨에 따라 검진기관의 의료관련 인력·시설 및 장비 등에 관한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검진기관의 인력·시설 및 장비 등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마련, 이 달 28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제정안에 따르면 검진기관은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기관으로 3개 기관으로 구분된다. 일반건강검진기관은 현행 건강검진기관으로 직장가입자, 세대주인 지역가입자, 40세 이상인 지역가입자 및 40세 이상인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한다.암검진기관은 건강검진운영세칙에 정해 실시해온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노인들의 성병이나 성범죄가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발기부전 치료에도 적극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 근거해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성병’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은 2002년 6,557명에서 매년 11% 이상씩 증가해 2006년에는 12,509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성병’ 치료 노인환자가 2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발기부전 치료나 성기능 장애 시술을 받는 등 적극적 성생활을 위해서도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도에 3,083명에 불과했던 이 수치는 4년 뒤인 2006년에는 21%가 증가한 3,891명으로 나타나 남자는 젓가락 들 힘만 있어도 성욕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입증됐다.이처럼
복지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 리베이트 적발과 관련해 PMS(시판후조사) 제도 개선과 의약품 유통구조 개혁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칼을 빼들었다.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우선 시판후 조사개선을 보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판후 조사대상을 지정하고 이후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시판후조사(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는 신약 등의 재심사를 위해 시판 후에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정보에 대해 광범위하게 실시하는 조사인데 현재 일부 제약회사가 영업판촉수단으로 악용한다고 있는게 사실이다.이같이 시판후 조사대상 지정과 조사 병원의 운영현황을 공개하면 원래 제도 취지는 살리고 불법 사례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의약품 거래
건강보험 가입자로부터 잘못 거두는 건강보험료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양승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연도별 보험료 과오납 환급금 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료 과오납금은 2004년 1천422억 원, 2005년 1천525억 원, 2006년 1천748억 원, 2007년 7월 말 현재 1천130억 원 등 3년7개월 간 5천8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건보료 과오납금은 지역과 직장가입자로 이원화돼 있는 건강보험 관리체계에서 빈번한 가입자 자격 이동과 보험료 부과자료 변동에 따른 소급 감액 조정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며,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잘못 거둔 보험료를 환급금으로 결정해 가입자에게
병원의 허위 또는 부당청구를 적발하기 위해 해당 의료기관을 다녀간 환자들을 상대로 이뤄지는 수진자 조회가 무리하게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수진자 조회 과정에서 성병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환자에게 자칫 수치감을 안겨 주는 한편, 강압적인 조사나 수진자의 거짓 답변 등으로 인해 해당 병·의원에 부당한 처벌이 내려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의료기관 현지조사 시 수진자 조회에 대한 합리적인 절차와 규정을 만들어 수진자와 요양기관의 부당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진자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구체적 진료내역 확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 조회로 진행된다. 건보공
저소득층이 질병 위험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건강보험 검진율이 낮아 무료 검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애자 의원(민주노동장)은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은 질환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오는 비율이 높지만 건강보험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오히려 낮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건강보험 건강검진 자료에 따르면 평균 건강보험료 13만 3천원을 내는 51에서 60등급 가입자의 29.3%가 건강보험 무료 건강검진을 받는 데 비해 보험료 1만6천원 정도인 10등급 이하 저소득층의 검진율은 22.1%에 그쳤다고 현 의원은 말했다.그러나 건강검진 결과 보험료 1만6천원 이하의 저소득층에서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는 51
보험약제‧치료재료의 제조업자, 수입업자 또는 도매상과 요양기관 사이의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고자 마련한 ‘건강보험 약제‧치료재료의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가 홍보부족과 허술한 운영으로 사실상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복지위 장경수 의원이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약제‧치료재료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신고센터 접수실적은 단 1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에는 단 한 건의 신고접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신고가 접수되면 심평원이 즉시 복지부에 보고해 사후지침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 후 최장 52일이 지나서야 복지부에 보고하는 등 제도운영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 의원은 “
해당분야의 전문가 자질향상과 능력고양을 목적으로 설치된 보건의료 관련 복지부 산하기관들이 추진하는 ‘고위(자)과정’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인맥쌓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 여성가족위)이 고위자과정을 운영중인 암센터, 일산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위자과정 운영현황 및 명단’을 분석한 결과, 수강생 대부분이 개설기관과 이해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재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운영 중인 고위자과정은 암센터가 2002년부터 운영중인 ‘보건복지정책고위과정’, 2007년 개설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의 ‘건강과 의료고위자 과정’, 역시 2007년 개설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고위자과정’ 등이다.2007년 9월 현재 고
대선 후보 개인정보 무단 열람으로 물의를 빚은 건보공단 직원들이 노무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무단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건보공단 개인정보 불법조회 특별감사결과´ 등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건보공단 직원이 단순 호기심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등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드러났다.감사결과에 따르면 공단직원 A과장(42)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직 대통령의 개인정보와 보험료 납부 현황을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바둑이 취미인 A씨는 또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이창호, 유창혁의 자료도 함께 열람한 사실을 시인했다.A씨는
수술용 실이나 탄력붕대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와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결과, 요양기관 10곳 중에서 4곳 이상이 정상금액보다 싸게 납품받아 결과적으로 건강보험재정과 환자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제출한 2006년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자료와 보험의약품 거래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전국 20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실거래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정상금액보다 싸게 치료재료를 구입한 곳은 조사대상 기관의 42%인 85곳이었다. 또 조사대상 275개 치료재료 가운데 66%인 180개가 정
잊을만 하면 나오면 불량한약재 발표 건으로 대한한의사협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올 9월 소비자보호원이 한약재의 곰팡이균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이후 식품용 황기 이산화항 사건과 최근 국회 장복심 의원이 수입 및 국산생약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자료를 또 다시 배포해 한의사협회는 지난 상처가 아물 겨를도 없이 딱쟁이가 떨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다.협회는 이런 식으로 한약재에 대한 신뢰가 추락되면 한의원의 경영에도 지장을 받으며 나아가 한의약 시장의 위축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동네한의원의 폐업도 우려하고 있다.상황이 이쯤되자 협회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우선 자료배포 행태에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 협회는 장 의원의 자료배포와 관련, 한약재에 함유된 위해물질에 관한 검사
약과 사회 포럼(상임대표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이 11월 6일(화요일 오후 1시)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한 의약품 정책 제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서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한 의약품 정책 ▲의약품 안전성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의 3가지 주제에 대해 국회, 관련 정부기관, 학계, 시민 단체, 미디어에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의 벌일 예정이다. 특히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과 대통합 민주신당 이기우 의원이 패널로 참가하여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평가하고, 각 선거캠프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과사회포럼이 지난 10월 한 달간 일반인과 의사, 약사, 제약사, 의약품 유통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의약품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도 발표한다.문옥륜
특정질병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제가 아무런 제제없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아스피린 등 10개 의약품에 대한 질병금기 처방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동안 병용금기, 연령금기 처방건수(6157건)보다 18배나 더 처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전 의원에 따르면 다빈도 처방 10개 품목 중 아스피인의 경우, 식약청허가 사항에서 소화성궤양환자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올 1분기에만 무려 3309개 의료기관에서 5만1113건이 처방됐다. 또 당뇨병환자에게 쓰이는 메트포민의 경우, 심부전증 환자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2547개 의료기관에서 2만2415건이 처방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동맥 폐색증에 사용되며
태아의 얼굴을 미리 보기 위해 예비 아빠ㆍ엄마가 자주 이용하는 3차원 입체 초음파가 뱃속 아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료를 인용, 입체 초음파를 사용하면 기형아 유발 위험성이 있다며 의학 목적 이외의 입체초음파 진단을 받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FDA는 2004년 입체초음파 검사는 신체 조직내 진동 및 체온상승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체액 및 조직내 진공상태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질병 검사 목적이 아닌 입체 초음파 사용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또 태아의 건강상태나 기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는 반면, 사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월등히 높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 30대 의약품별 국내가격과 외국의 약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급여 청구액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25개 의약품의 보험약값을 일본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과 비교한 결과, 보험약값이 이들 국가보다 높게 책정된 의약품이 무려 13개 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고혈압 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노바스크 5㎎ 보험약값은 우리나라에서 524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보다 1인 당 국민총소득(GNI)이 2.8배 높은 스위스에서
정신병·의원들이 평균 1969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 개인정신요법료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충환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가 대외비 자료로 관리해 온 ‘정신병원 개인정신요법료 기획현지조사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료분을 대상으로 청구횟수 상위 정신병원 31개소에 대한 개인정신요법료 청구실태를 비교·조사한 결과 26개 기관(83.9%)에서 6억 1000여만원을 부당청구해 적발됐다.이는 정신병원 1곳 당 평균 1969만원의 치료비를 부당청구한 것으로 2005년 부당적발률 68.1%, 기관당 부당청구금액 1280만원에 비해 급등한 수치다.김 의원은 정신병원들이 이처럼 개인정신요법료를 부당청구한 이유로 치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8명 △2006년 13명 △2007년(9월까지) 16명의 환자가 임상시험 도중 사망했다. 이 가운데 사망원인이 임상시험약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환자는 △2005년 1명 △2006년 2명 △2007년 5명 등 8명으로 확인됐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에 의한 국내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늘어나면서 사망까지 포함한 중대 부작용 사례는 △2005년 35명 △2006년 88명 △2007년 94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정 의원은 “임상시험 도중 중대 약물부작용이 발생하면 식약청이 관련자료를 검토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등의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