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의 선택 기준은 효과의 중요성도 있지만 부작용의 유무와 정도 역시 중요하다. 특히 항우울제인 경우 같은 계열이라도 환자마다 나타나는 약물 부작용의 발현 편차가 많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과 약물선택의 기준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8일 ‘Optimal Uses of Fluvoxamine’이라는 전문가 미팅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알아본다. Round table meeting for optimal uses of fluvoxamine신경가소성, 인지 그리고 우울증 : 항우울제의 신경독성Neuroplasticity, Cognition & Depression :The Neurotoxicity of AntidepressantsIan Hindmarch 교수Medical
길병원(병원장 신익균) 신경정신과가 지난 9월 ‘뉴로피드백(뇌파신경치료)’을 도입, 본격가동에 들어갔다.이 기기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뇌파를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학적인 의료 신기술로 학습능력 저하, 각종 사고로 인한 뇌 기능 저하,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장애 및 수면장애, 홧병 등 모든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치료법은 과거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인들이 우주선 연료에 노출돼 경련발작을 일으키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신경정신과 조인희 교수는 “뉴로피드백을 통한 훈련을 반복하면 뇌기능이 정상화되어 질환의 치료는 물론, 오래도록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병식이 없기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정신과가 아닌 다른 과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연구에 의하면 성형외과 외래 방문환자 중 약 2%가 이 질환의 범주에 속한다. 이들 중 수술 후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9%, 31%는 수술 후 좋아졌다.”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 교실 백기청 교수 피부·성형외과 찾는 환자들 많아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ophobia)는 객관적으로 정상적인 자신의 외모에 관해 추형(醜型), 이형(異形), 또는 결손(缺損) 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외모상의 사소한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되었다고 간주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집착을 보이는 것으로 본다. 대부분의 환자가 병식이 없기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에서는 7월 2일 서울백병원 P동 대강당에서 저녁 7시부터 강박증에 대한 정신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최영희 교수가 강박증의 증상들과 원인,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방법 등을 강의한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가 최근 발간된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3년 판에 등재됐다.권준수 교수(44)는 최근 3년간 정신분열병과 강박증 환자의 뇌신경 이상에 관한 연구 논문 15편을 과학기술 논문색인(SCI)에 기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권준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바드 의대 정신과에서 연수를 한 바 있으며, 현재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미국신경과학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뇌기능매핑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마르퀴스 후즈 후 인명사전은 전세계에서 정치 경제 과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을 매년 선정해 수록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들도 성대결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팀 및 정신과팀(이하 연구팀)에 따르면 성대결절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들이 성대결절을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먼저 직업이나 주변환경 등 목소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전업주부를 연구 대상으로 정했다. 간이정신검사를 통해 성대결절로 진단된 전업주부 41명과 성대검사 소견상 이상이 없는 전업주부 35명을 대상으로 진단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성대결절을 보이는 군에서 스트레스, 강박증, 우울증, 분노 등이 의미 있게 높게나왔다. 특히 성대결절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요인은 스트레스로 조사
우울증, 강박증 임상 효과-다른 질환 응용 가능성정신요법 혹은 약물치료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우울증, 강박증과 같은 정신 장애 치료에 TMS라 불리는 자기(磁氣) 치료 기술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채정호 교수 (성모병원 정신과)와 이창욱(강남성모병원 정신과)교수는 최근 경두개자기자극술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채 교수는 이미 마크 조지 교수(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와 우울증, 강박증, 운동장애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 공동연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채 교수는 ‘기존의 치료방법이 별 효과가 없던 강박장애 환자에서 치료 전의 강박증상 점수가 25.8점에서 치료 후에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