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0월 서울의 수련병원인 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하고 나섰다.26일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를 성추행한 교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았다.이에 대해 여 전공의들이 불쾌감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형법 제298조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했다는 게 대전협의 판단이다.대전협은 "피해 전공의는 강한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욕감을 느꼈고, 즉시 병원에 사건을 보고해 가해자 해직을 요구했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고 고발했다.해당 수련병원은 담당자의 부재, 진상 파악을 핑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지핀 반대 운동의 불씨가 점차 번져가고 있어 주목된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뒤늦은 움직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 단결된 움직임을 보인다면 막판 뒤짚기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흘러 나오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3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3층 회의실과 주차장에서 전국 전공의 포괄수가제 반대집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전국 전공의들이 모여 포괄수가제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따라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반대집회가 과연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관심사다.일각에서는 때늦은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젊은 의사들의 움직임이 하나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C대학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출근거부를 진행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I대학병원 전공의들이 당직비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고 데일리메디가 보도했다.전공의 당직비 문제는 병원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일 정도로 누적된 사안이기 때문에 차후 다른 병원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이가 주목된다. I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당직비 인상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I대학병원 전공의는 현재 1일 당직비로 1만5000원을 받고 있다.전공의가 당직을 서는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총 15시간으로 시간당 1000원을 받는 셈이다.(참고로 2012년 기준 시간당 최저 임금은 4580원)전공의협의회에 따르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정부 투쟁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가 교수와 병원의 참여를 조건으로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교수와 병원 참여를 독려할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이 중요해졌다.대전협은 22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임시 전국전공의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전협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공의 요구안을 의협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는 의협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40시간 준법투쟁에 대해서는 교수와 병원 참가를 전제로 조건부 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온 셈이다. 당시 응답한 전공의 중 70%는 교수와 병원이 참여한다면 40시간 준법투쟁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 집행부가 노환규 의협 회장 단식에 이어 첫 번째 지지 단식에 들어갔다.경문배 회장을 비롯한 대전협 집행부는 12일 오후 7시 대전협 사무실에서 단식 캠프를 차렸다.‘대전협 대정부투쟁 릴레이 단식’이란 기치 아래 ‘더이상 못 살겠다! 수련평가기구 이전’, ‘지도 전문의 수 조작 정부가 책임져라’, ‘전공의 주당 100시간 살인 근무’ 등 표어를 내세웠다.경문배 회장은 “그간 전공의들이 주장해왔던 것과 의협 대정부 투쟁 로드맵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전협은 그동안 정부에 전공의 수련환경·방법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경문배 회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금식을 시작했고 13일부터는 김이연 여성전공의특별위원장이 단식을 이어간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전공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의들은 응급실 당직법과 관련, 전문 당직의에 3, 4년차 전공의가 포함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대전협 일부 임원진들은 복지부 청사 장관실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응급실 당직법을 비롯, 기피과 보조수당 폐지, 전공의 정원 감축 등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주장돼 온 '전공의 처우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대전협 경문배 회장은 "복지부가 전공의 처우개선과 관련, 전공의 수련 현장 목소리를 듣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37대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 합동토론회 요청을 거부당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젊은 의사들의 알권리를 빼앗는 지나친 월권행위"라고 비난했다.대전협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선관위의 토론회 개최 근거가 “선거인단이 회장선거 후보자들을 접하고, 합리적인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음에도 후보자 토론회 개최 신청 거부는 자가당착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특히 거부 이유의 하나인 “선거운동기간이 짧다”는 변명 아닌 변명은 후보 검증조차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함과 동시에 이번 간선제 선거의 폐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대전협은 나아가 공식 합동토론회가 화요일 6시 30분과 수요일 2시 등 단 2회만 실시된다는 점에
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전공의들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못 박고, 연속당직을 원천적으로 서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는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맡고 있는 수련감독 업무도 제3의 기관에서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최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대로, 전공의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피교육자로서의 신분 보다는 근로자로서의 역할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는 지적 탓이다. 대전협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은 주당 100시간이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80~100시간 사이라고 응답한 전공의들도 26%로 그 뒤를 이어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전공의들이 70% 가까이나 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변함이 없으며,올해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돼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의협과대의원회가정기총회에서 통과시킨 간선제는 지금까지 회원들의 반발과 각종 법적 소송에 휘말려 있고,보건복지부의변경 정관을 인가 받지 못하고 있다.대전협은이와 관련 “(간선제) 관련 소송의 결과나 복지부의 인가 여부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이 의협, 대의원회, 회원 간의 갈등을 풀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직선제)는 현재 전공의들의 권리는 물론 향후 젊은 의사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의료계의 발전을
대전협 회장 선거권이 회비 미납자에도 부여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는 지난 28일 대의원 172명 중 90명(위임장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임시대의원총회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대전협 회장 선거권 완화의 건이 찬성 67표로 통권 8표로 가결됐다.이 안건은 대전협 회장 선거권을 회비 미납자들에게도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다.또한 군복무기간 단축에 관한 헌법소원에 관한 건은‘국민설문조사 결과가 긍정적일 때 참여인원을 모아 추진한다’는의견이 90명 중 89명 찬성으로 통과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상정 부의안건에 관한 건 또한82명 찬성으로 통과됐으며,대전협 선거 전자투표제 전환에 관한 건은 현행 투표제 유지로 결정됐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는김재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는 오는 18일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전공의들을 위해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논산훈련소로 출발하는 입영버스를 무료 운행한다고 밝혔다.지역별 출발지는 ▲서울: 서울성모병원 후문 주차장(출발 오전 9시) ▲광주: 전남대 의과대학 정문(오전 10시) ▲대구: 동대구역(오전 9시30분) ▲부산: 부산교원공제회관(오전 8시)이며, 논산훈련소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12시30분이다. 이용 신청은대전협 홈페이지(www.youngmd.org) 팝업창과 연결된 게시판을 통해 10일 오후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입영자 외 동반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02-796-6127~8. 대전협은 “2006년부터 운행 된 입영버스 사업은 전공의와 가족들로부터 환영 받으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는 2일 전국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아이티지진난민돕기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아이티의 긴급구호 및 재건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국 각 단위병원 전공의협의회를 통해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모아진 성금은 총 1천9백여 만원에 달한다.이원용 회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젊은 의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생명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