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고령자의 대상포진 예방에는 태극권이 효과적이며, 수두백신 접종을 병용하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세멜신경과학·인간행동학연구소 마이클 어윈(Michael Irwin)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07; 55: 511-517)에 발표했다. 세포성 면역수치 2배 증가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백신의 예방효과가 줄어든 사람의 면역력이 태극권으로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UCLA 카즌즈 정신신경면역학센터장이기도 한 어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태극권에 인플루엔자나 폐렴 등 다른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태극
【베를린】 수두환자의 대부분은 소아이며 경도의 경과를 거치지만 성인에서 발병하면 합병증 발현 위험이 높아 전문가의 신속하고 신중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로베르토 코호연구소가 발행하는 Epidemio-logische Bulletin (2006;Nr.25: 191-192)는 수두가 발병한지 얼마안돼 사망한 50세 남성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면역부전 미확인 사망례도지금까지 건강했던 이 환자의 발병시 증상은 복통과 발진이었다. 발진은 단기간에 전신으로 확산됐다. 발병 후 3일 째에 상태가 매우 악화돼 입원을 해야 했다. 신부전과 간부전의 위험 때문에 환자를 중환자실(ICU)로 옮기고 아시클로비어를 정맥내 투여했다. 지속적으로 정맥-정맥혈액투석도 실시했다.하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이 환자는 발병 후 불과 5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오는 18일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국내처음으로 개설한다.이 클리닉에는 ▲파상풍-디프테리아 ▲인플루엔자(독감) ▲폐알균 ▲B형간염 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홍역(MMR 복합백신) ▲풍진(MMR 복합백신) ▲수두백신 등 8가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한다.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감염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성인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설이유를 설명했다.미국의 경우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소아가 1년에 500명인데 비해, 성인은 5∼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폐알균 감염증이 2만640명, 인플루엔자 9,800명, B형간염 4,050명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뉴욕】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국한성 전립선암환자에 방사선요법과 이른바 ‘자살유전자’요법을 병용하면 방사선요법 단독에 비해 높은 5년 생존율이 얻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소지스트병원 방사선종양학 브라이언 버틀러(Brian Butler) 부장은 2006 미국임상종양학회 전립선암 심포지엄 포스터세션에서 “이 방법은 전립선암 재발에 대해 신체를 ‘예방접종’ 받은 상태에 놓을 수 있다”고 말해 예방백신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상인 전립선암환자 66명 가운데 33명은 전립선 특이항원(PSA)치 10.0ng/mL 미만, Gleason 스코어 7미만의 낮은 위험으로, 나머지 33명은 PSA치 10.0ng/mL 이상, Gleason 스코어 7 이상인 중~고위험으로 분류됐다. 5년간 추적관찰에서 무병생
【뉴욕】 미질병통제센터(CDC) 백신 접종 프로그램 팡준 조우(Fangjun Zhou) 박사는 1995년 수두백신 접종을 실시한 이후 수두로 인한 입원 및 통원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JAMA(2005;294:797-802)에 발표했다.생후 19~35개월 접종률 81%수두백신은 미국에서 12~18개월 유아에 대한 정기적인 접종이다. 하지만 이보다 나이가 많아도 영향을 받기 쉬운 소아와 성인에도 권장되고 있다.1995년 백신 도입 이전에는 대부분 수두에 걸려 연간 약 1만 3천명이 입원하고 100~150명이 사망했었다.하지만 수두백신 도입 이후 접종률은 착실히 증가하고 있다. 2002년 19~35개월령된 아기의 접종률은 81%에 이르며 수두발병률은 모든 연령군에서 낮아졌다.그러나 수두 관련 의료비에 백신이 미치는
녹십자와 전라남도가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체결함에 따라 독감백신 공장 설립에 빨라지게 됐다.지난 21일 녹십자는 전남 도청상황실에서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허영섭 녹십자 회장,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등 녹십자와 전라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화순 독감백신의 공장설립은 전량 수입의존에서 벗어나 백신 자급 국가로서의 탄생과 국제 백신분야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현재 독감백신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0개 국가만이 원료를 생산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독감이 크게 유행할 경우 백신 부족으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연구개발비 9백억원에 정부지원금 160억원 등 총 1060억원이 투입될 이번 독감백신 공장은 첫
대한내과학회가 지난달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임상예방의료의 최신경향 및 개원의 연수강좌,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재난의료 및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성인 예방접종 활성화 필요해미국 성인 7만명 백신으로 사망예방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없이 감염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므로 대상이 많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비용-효과면에서 예방접종이 우수하다고 증명되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유발하여 전파를 막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 사회전체에
민간단체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 협력관계를 4년 더 연장하게 됐다.이번 협력 연장에는 최근 수두백신과 사스 진단시약 등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서의 우수한 연구활동이 협력관계를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향후 WHO와 ▲새로운 백신 및 진단시약 공동개발 및 품질관리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국제적 기준 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백신 및 진단시약 개발 관련 정보수집 및 보급 등의 다양한 연구협력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현재 국내에는 총 10개 연구기관이 WHO협력센터로 지정돼 있으며 민간연구소로서는 목암연구소가 유일하다.
【독일·레겐스부르크】 독일 예나대학 바이러스학·항바이러스요법 연구소 Peter Wuztler교수는 “포괄적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채택하면 20년내에 수두를 박멸할 수 있다. 그리고 합병증 발현율도 감소되어 경제적 관점에서도 유리하다”고 제3회 유럽바이러스성질환회의에서 보고했다.전체 유아 대상으로독일에서는 연간 약 75만명이 수두에 이환돼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12세 미만의 소아다. 합병증은 약 4만명에서 나타나며 약 6천명이 입원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수두는 아직까지 평생에 한번은 걸려야 하는 소아질환이며 큰 피해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회가 부담하는 비용(이 중 80%는 간접비용)은 연간 약 1억 9천만유로(한화 약 2천 6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Wuztler교수는 “포괄적 예
【미국·아이오와시티】 아이오와대학연구재단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변이주에 관한 특허를 신청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에 감염된지 수년 후에 발병하는 헤르페스 후 신경통이나 대상포진의 원인이 된다.아이오와대학 소아과 Charles Grose교수에 의하면 특허는 변이주에 대한 유효한 백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수두 백신은 미국에서는 1995년부터 사용되고 있으나 변이주에 효과적일지는 미정이다.변이를 발견한 사람은 Grose교수와 워싱턴대학 Richard Santos박사. 그 발단은 “소아종양환자가 수두로 보이는 증상을 일으켰지만 1984년부터 이용돼 온 표준적 진단검사에서는 두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미네소타주의 어느 연구실의 보고다.Grose교수가 원인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뉴욕】 메릴랜드대학 그린바움 암센터에서는 환자를 감염증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식 자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2건의 줄기세포 이식 연구에 들어갔다.첫 번째 연구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골수 이식 후 재주입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이식 후 면역계의 대상포진 예방하는 능력을 증강시킨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수두백신을 병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현재 이러한 연구를 실시 중인 곳은 메릴랜드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으로, 다발성 골수종 및 만성골수성 백혈병(CML)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T세포 증강시켜 치료응답 개선메릴랜드대학 Aaron Rapoport교수(임파종 유전자 부문)는 『골수종의 경우 고용량의 화학요법과 자기 줄기세포 이식을 조합시키는 것이 현존하는 방법으로는 최선』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고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1형(HSV1)과 2형(HSV2)은 접촉감염을 통해 피부나 점막으로부터 침입한 후 삼차신경 또는 말초신경의 신경절 속의 신경세포에 잠복감염한다. 초감염시에 단순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경우는 10%전후이며 대부분은 불현성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 헤르페스는 치육구내염, 구순헤르페스, 헤르페스성 습진, 성기헤르페스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는데 초감염에서는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며 성기헤르페스, 구순헤르페스를 불문하고 HSV1, HSV2 양쪽다 검출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재활성화에 의한 재발의 경우 구순헤르페스는 HSV1, 성기헤르페스는 HSV2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HSV1은 삼차신경 영역, HSV2는 천골(sacrum)신경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