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2월 9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를 달성했다.1998년 첫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2012년 1,000례를 달성하기 까지 약 14년이 걸렸으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5,000례에 도달했다.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부위에 에너지를 가해 비정상 조직을 파괴하여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굵은 다리 혈관을 통해 관을 삽입해서 심장까지 도달한 다음 비정상 전기신호가 나오는 심장 부위를 고주파 열이나 냉동 에너지로 절제하고 전기적으로
심방세동 환자에 리듬조절 치료를 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교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의 리듬치료 유무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해 영국 노인병학회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전체 뇌졸중의 20%의 원인이며 뇌졸중 발생 위험은 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대
우울증환자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 김윤기 교수(제1저자)는 국가건강검진 데이터(2009년)로 우울증 여부와 신규 심방세동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우울증과 관련있는 교감신경 활성화와 스트레스가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03만여명으로 평균 46.9세. 우울증군(14만 8천여명), 비우울증군(488만 2천여명)으로 나누고 약 9년간 추적관찰하고
심방세동환자의 심부전과 사망위험 억제에는 운동이 필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 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 및 뇌졸중·심부전·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부정맥이라고 하고 그 중 하나가 심방세동이다. 국내 고령자의 유병률은 약 10%로 높은 편이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7배, 심부전은 2배, 사
연세의대 정보영 교수(심장내과)는 심방세동 치료법 연구를 통해 기존에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은 공로로 12월 2일 '2021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GLT2억제제가 당뇨치료제에 머물지 않고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하는 가운데 급성심장병에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 아드리안 부어스 박사는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위약대조시험 EMPULSE의 결과를 온라인 미국심장협회(AHA 2021)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메디신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나 좌심실박출률(LVEF)에 상관없이 신규 및 비대상성만성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된 급성심부전환자 530명. 나이는 71세(중앙치)이며 여성이 약 34%였다.
한미약품이 NOAC(신규 경구용항응고제) 계열 약물 가운데 허가사항이 가장 많은 리바록사반 성분의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을 출시했다.특히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해 내년 7월 3일까지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만, 2.5mg을 포함한 전 용량을 출시하는 회사는 한미가 유일하다.리록스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지만 조기 발견해 항응고요법을 시작하면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엠마 스벤베리 박사는 고령자 대상 심방세동 검사의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인 STROKESTOP의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스웨덴인 75~76세 약 3만명. 이들을 검사군(1만 4,387명)과 대조군(1만 4,381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검사군은 엄지에서 측정하는 휴대형심전도로 심방세동을 검사했다. 검사시 심방세동이 검출되지 않거나 심방세동 기왕력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에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18건의 논문을 비교,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ENDO)지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가이드라인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가 달라 논란인 가운데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협화병원 준카이 박사는 중국의 고령고혈압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억제를 위한 최적 강압목표를 검증하는 다기관비교시험 STEP의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1)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진찰실 혈압으로 수축기혈압(SBP 110~130mmHg 미만을 목표로 한 엄격강압군에서는 130~150mmHg 미만을 목적으로 한 표준강압군에 비해 주요평가항목인 심혈관 사고위험이 26%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201
와인 한잔만 마셔도 심방세동(AF)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그레고리 마르쿠스 박사는 매달 1잔 이상 음주하는 순환기내과 검진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AF의 관련을 분석해 미국내과학회가 발행하는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AF 연구 분야는 주로 발생 위험인자와 치료가 많은 반면 AF가 언제, 어디서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적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에 심전도 모니터와 알코올센서를 착용시키고 음주 1잔 당 심전도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를 돌파했다.1998년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에 성공한 고대안암병원은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갖고 있다. 3차원 영상을 통한 최소절제, 심내막‧심외막 혼합법, 알코올주입법 등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