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세 이상 성인남성 10명 중 7명은 야간뇨 등 배뇨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0세 이상 성인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57.3%, 50대 64.5%, 60대 77.8%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뇨란 배뇨장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 중 1회 이상 깨어 소변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전립선염 등이 3대 원인질환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조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인식해 75%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 인지도 제고의
국내 여성 2,8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이, 4명은 이미 골다공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계형, 박상민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골다공증 발생률은 70세 이상 여성의 경우 50대 여성에 비해 10.9배, 마른 체형 여성(BMI 20 이하)은 비만 여성(BMI 25 이상)에 비해 5.6배 높았다. 또한 칼슘섭취가 적은 여성(하루 231mg 이하 섭취)은 다른 여성(하루 422mg 이상 섭취)에비해 1.3배, 운동이 부족한 여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본인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는데도 이를 알고 있다는 비율(인식율)은 37.5%, 치료 중이라는 응답
폐경 여성들이 골절예방을 위해 칼슘이나 비타민D를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이같은 권고안을 13일 발표했다.USPSTF는 하루에 비타민D 400 IU, 칼슘 1,000mg의 저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저용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에는 골절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정확한 권장량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한편, 낙상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비타민D가 낙상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부언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가 비전형적인 대퇴골절(atypical femur fractures)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제네바대학병원 라파엘 메이어(Raphael P. H. Meier) 교수는 50세 이상 477명의 대퇴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39명이 비전형 골절을, 438명은 전형적 골절을 앓고 있었으며, 비전형 골절환자 중 32명(82.1%)과 전형적 골절환자 중 28명(6.4%), 골절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11.5%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분석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전형적 골절의 위험은 약 47%(OR, 0.5; 95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송광군 정형외과 교수의 연구논문이 ‘팔꿈치 주위의 상완골 외과 골절의 진단과 치료’가 미국 최신판 정형외과 골절학 교과서(Rockwood and Wilkins’ Fractures in Children. 2010, 7th edition, Philadephia, LWW)에 게재됐다.
조기유방암인 고령여성이 유방온존술을 후 받는 방사선요법으로는 근접조사법 보다 전체 유방에 조사하는게 이후 유방절제와 합병증 발생률이 더 낮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조기 유방암에 대한 유방온존술 후 전체 유방조사와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시험 데이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근접조사법의 시행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에 근거해 유방온존술 후 전체 유방조사와 근접조사법의 임상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대상은 2003~07년에 조기 유방암에 대한 유방온존술을 받고 2008년까지 추적받은 67세 이상 여성 9만 2,735명. 8만 5,783명이 전체조사, 6,952명이 근접조사를 받았다.1차 엔드포인트는 수술 후 5년간 유방절제와 사망, 2차 엔드포
미식품의약품국(FDA)이 현재의 임상시험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3~5년 복용해도 골절 예방효과에 관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9일 지적했다.약제 평가 담당자 마르시아 위태커(Marcea Whitaker) 씨는 'Bisphosphonates for Osteoporosis-Where Do We Go From Here ?라는 전망 보고서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일부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복용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며 이 약물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미국골대사학회(ASBMR) 역시 같은 날 일반인과 의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이달 17일 부터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웹세미나를 시작하겠다는 등 약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차단하고 나섰다.원래 임상
일주일에 4시간 정도 배구나 농구 등 하중부하 운동을 하면 향후 골다공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고 스웬텐 예테보리대학 마티아스 로렌존(Mattias Lorentzon) 교수가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18~20세의 젊은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골질량과 주로 하는 운동을확인하고 5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정적인 운동을 위주로 한 남성은 고관절 골밀도가 2.1% 감소한 반면, 농구나, 배구, 축구 등 하중부하 운동을 한 남성의 고관절 뼈밀도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골절에 대한 방어력은 높아졌지만 골밀도 향상과는 무관했다.로렌존 교수는 "남성은 25세쯤 뼈조직이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연구결과로 젊은 시
전세계 21만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관련 유전자를 검색한 결과 총 14개의 유전자 변이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유럽, 북미, 동아시아, 그리고 호주 등 50개가 넘는 연구팀이 골다공증에 대한 유전체 연구를 위해 구성된 대규모 컨소시엄인 GEFOS (GEnetic Factors for OSteoporosis Consortium, http://www.gefos.org)는 16일 Nature Genetics에 이같이 발표했다.우리나라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훈 교수가 약 1400명의 환자들의 골밀도를 포함한 임상 정보와 유전자 샘플을 이용하여 연구에 참여했다.이 논문의 집필자인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의 페르난도 리바데네이라(Fernando Rivadeneira) 교수는 "골밀도에 대한 이번 연구
병원에서 발생하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예측인자는 잘 알려져 있지만 병원 이외에서 초발(첫번째 발생)하는 VTE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미국 미시간대학 메리 로저스(Mary A. M. Rogers) 교수는 51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추적연구인 the Health and Retirement Study(HRS)의 증례 분석 결과, 감염증이 초발 VTE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입원하기 전 90일은 대조기간 보다감염증 이환율이 약 3배 높았다. 교수는 "의사나 환자 모두 감염증이 VTE입원의 계기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HRS에서는 1992년 이후 2년에 한번 인터뷰를 통해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스웨덴 예테보리-20대 전반에서 신체활동은 골형성을 촉진시키고 나중에 골다공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살그렌스카연구소 뼈·관절염센터 마티아스 로렌촌(Mattias Lorentzon) 박사는 8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발표했다.뼈 강도는 조기에 결정돼뼈 강도는 인생의 조기에 결정된다. 어릴 때 골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늙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진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사춘기 전과 사춘기 신체활동이 특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로렌촌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20대 전반의 운동이 뼈 성장을 돕고 나중에 골절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
폐경여성이 장기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흡연까지 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가운데 2000년부터 2년 마다 PPI 사용과 골절 위험인자에 관한 정보가 얻어진 폐경여성 7만 9,899명을 2008년 6월 1일까지 추적하고 대퇴골근위부 골절 발생을 조사했다.56만 5,786인년 추적에서 893건의 대퇴골근위부골절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대퇴골근위부 골절의 절대 위험은 PPI 비사용군의 1.51인데 반해 PPI 정기사용군에서는 2.02로 높았다.PPI 비사용군에 비해 PPI를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사용한 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