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방암인 고령여성이 유방온존술을 후 받는 방사선요법으로는 근접조사법 보다 전체 유방에 조사하는게 이후 유방절제와 합병증 발생률이 더 낮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조기 유방암에 대한 유방온존술 후 전체 유방조사와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시험 데이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근접조사법의 시행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에 근거해 유방온존술 후 전체 유방조사와 근접조사법의 임상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대상은 2003~07년에 조기 유방암에 대한 유방온존술을 받고 2008년까지 추적받은 67세 이상 여성 9만 2,735명. 8만 5,783명이 전체조사, 6,952명이 근접조사를 받았다.

1차 엔드포인트는 수술 후 5년간 유방절제와 사망, 2차 엔드포인트는 수술 후 1년간 발생한 감염성 및 비감염성 합병증과 장기간 합병증으로 정했다.

그 결과, 5년간의 누적 유방절제술은 전체조사군이 2.18%인데 반해 근접조사군은 3.95%로 유의하게 높았다. 다변량 보정 후 위험비는 2.19였다.

또 근접조사군은 전체조사군에 비해 감염성 합병증(16.20% 대 10.33%)과 비감염성 합병증(16.25% 대 9.00%)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근접조사요법은 수술 후 5년간의 장기 합병증(유방통, 지방괴사, 늑골골절) 발생률을 높였다. 5년 생존율은 근접조사군 87.66%, 전체조사군은 87.04%로 유의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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