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이후 불안장애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명옥(한나라당)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실적을 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불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도 있지만, 불안이 심해지면 우울증 등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가 2001년 실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안장애 1년 유병률은 6.1%(197만명)가 넘고, 60대에서 가장 많고 30대, 40대, 50대 순이었다. 그러나 2005년 역학조사에 따르면 치료받은 사람은 33만8천명으로 전체환자의 1/6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자는 60세 이상, 남자는 40대에서 가장 많아 2001년에 비
당뇨는 총괄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모든 병원에서 시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인의원에서도 대학병원의 검사와 교육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희의료원은 25일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가 ‘개인의원-대학병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뇨 환자가 KNDP 협력병원으로 등록한 지역의원을 방문하면 KNDP 협력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의 확진 검사 및 제반 검사와 함께 당뇨병의 교육, 합병증 검사 등을 하고 다시 의뢰한 지역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당조절을 위한 진료는 개인지역의원, 향후 정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검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는 KNDP 참여병원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KNDP의 실무책임자인 내분비내과 우정택
허위 부당청구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3년부터 3년간 1600여개의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허위 부당청구를 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271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환수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에게 제출한 ‘현지조사결과 허위·부당청구기관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2003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90개 요양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1658개 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행정처분을 확정했고 부당이득금 271억원을 환수했다. 허위·부당청구로 인한 부당이득금 환수금액이 가장 큰 요양기관은 의원급으로 1035개 127억원, 다음으로 종합병원 79개 6
우리나라의 급성기 병상이 공급과잉 상태임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원급 소규모 영세병상이 많아 의료기관간 기능과 역할의 중복 및 의료행위의 왜곡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 제13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병상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별법 규정에 의거하여 병상수급계획을 수립하여 병상의 합리적 공급 및 배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대책마련을 게을리 해왔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우리나라는 급성기 병상이 10만명 당 540개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300병상을 크게 초과하는 등 급성기 병상이 공급과잉 상태이고, 영세병상은 과다
그간 대승적 차원에서 한미FTA 지지입장을 표명해왔던 제약업계가 반대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제약협회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한미FTA 협상에 대한 한국제약업계 입장’을 통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제약업계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단계적인 입장을 취할 계획이라고 공식 천명했다. 협회가 이같은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차 한미FTA 협상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 국정감사장에서 한 발언이 계기가 됐다.현재 한미FTA를 통해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사안은 크게 2가지. 의약품의 허가와 특허연계, 특허기간연장, 데이터 독점, 허가신청을 위한 특허사용금지가 포함된 지적재산권 부분과 제네릭의약품 가격인하 부분이다.유 장관은 당시 국회에서 이러한 요구사안을 감안, “의약품
김효석 의원이 생동성 시험 사태는 식약청의 전형적 직무유기이며 제 2의 황우석 사태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23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생동성 조작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330여건이나 실시한 실태조사 과정에서 문제를 적발한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다”면서 “이번 조사 역시 식약청의 노력이 아닌 제보에 의한 것으로 이러한 제보가 없었다면 지금 현재도 이처럼 부실한 생동성 시험과 허가가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의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된 문제의 본질은 자료불일치 판정을 받은 제품이 임상학적으로 유효한가에 대한 판정”이라면서 “식약청에서 내린 행정조치는 제출 자료 위조 등의 이유로 허가취소를 하였으며, 이에 따른 법률적 절차만 진행 중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제
관계 기관의 정보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아 및 청소년들의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우울증 치료제 팍실(성분명:염산파록세틴)이 지난해 11월 18일 “소아 및 청소년에의 사용”에 대하여 사용을 금지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방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이 약은 2004년 10월 미국 FDA가 허가내역을 변경, “소아 및 청소년에의 사용을 금지”시킨 것을 반영하여 이듬해 식약청도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사용을 금지시킨 품목중 하나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약은 2005년 12월부터 2006년 6월까지의 7개월간 총 4,793건이 소아 및 청소년에게 처방됐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것에 대해 식약청은 복지부, 심평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보건소 건강 강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GSK는 당뇨, 고혈압, 우울증, 천식, 전립선 비대증, 자궁암 6개 질환을 선정하여 전국 200여 개 보건소의 신청을 받아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주최하고 GSK가 단독 협찬하고 있으며 지역 최고의 의료진을 섭외해 쉽고 수준 높은 질환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부산 연제구, 경남 합천군,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강연이 진행되어 매회100여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GSK는 향후 매월 2~3회의 강연을 계
“‘의료서비스 질 평가 시스템 강화’추진을 위해서는 의료의 질을 감안한 평가지표 및 기준 개발 후 반드시 관계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지표의 합리성을 높이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9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강화에 관해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병협은 현행 상대평가 방식의 평가방법 개선과 함께 평가결과에 따른 가감지급에 대해 최소한의 원가보전이 가능한 수가책정이 필수적이며, 법적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된 후 시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차등수가에 대해선 보장성 강화와 연계한 항목별 접근보다 최소한의 적정진료가 가능토록 전반적인 원가 보전책이 필요하며, 간호등급가산제 개선에선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초점을
박용천(한양대의대 정신과)교수가 19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06 정신건강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서 후원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부가 개최하는 ‘2006년도 보건복지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이버 통합자금관리시스템’으로 공공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이버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은 은행 뱅킹시스템과 공단 전산시스템을 연동하여 보험료 수입과 진료비 지급 등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공단 PC에서 직접 처리하는 시스템으로서 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하여 지난 6월부터 시행중이다. 한편, 공단은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하는 장애진단서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가격차가 최고 33배까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강기정의원(열린우리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2004∼2006.6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진단서 종류별 금액과 발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10만원으로 최고, 삼성서울, 신촌 및 영동세브란스병원이 3천원으로 최저비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장애종류 및 제출하는 기관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심해 동사무소 제출용 정신지체장애진단서는 4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는 1만5천원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진료비 추정서도 추정비용에 따라2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또 공무원 연금 장애진단서의 경우는 10만원이 보통이었지만 보험회사 등에 제출하는 후유장애진단서는 10∼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