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총괄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모든 병원에서 시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인의원에서도 대학병원의 검사와 교육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희의료원은 25일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가 ‘개인의원-대학병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뇨 환자가 KNDP 협력병원으로 등록한 지역의원을 방문하면 KNDP 협력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의 확진 검사 및 제반 검사와 함께 당뇨병의 교육, 합병증 검사 등을 하고 다시 의뢰한 지역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당조절을 위한 진료는 개인지역의원, 향후 정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검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는 KNDP 참여병원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KNDP의 실무책임자인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의뢰한 환자의 검사결과는 KNDP 협력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추후 환자의 진료방향에 대한 상호피드백을 통해 진료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 : 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란?
지난 2005년 5월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를 주관기관으로 총 13개 대학병원(고대구로, 한양대구리, 인하대, 아주대, 제일, 강동성심, 상계백, 길, 부산대, 영남대, 의정부성모, 동서신의학병원)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국내 당뇨병 환자의 표준진료지침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센터이다. 향후 9년간 2014년까지 정부로부터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당뇨병 진료와 예방을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