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에 한의학을 접목시키고, 모스크바 의과대학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설립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러시아 태권도협회 집행부(클리우치니코프 에브게니 수석부회장 외 4인)는 3일 오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를 방문해 러시아 내에서 태권도와 한의학의 접목을 위한 세부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모스크바 의과대학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러시아 태권도협회 클리우치니코프 에브게니 수석부회장은 “오는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예정인 유럽 태권도연맹(ETU) 세미나의 공식 회의 주제 중 하나로 ‘한의학’이 선정됐다”며 “한국 한의사의 침술과 안마 등의 치료법 시연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회장은 “현재 러시아 유력도시를 중심으로 사물놀이와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용 치료재료인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 가격이 기존보다 20% 오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는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 기존의 뇌동맥류 혈관 색전술에 사용하는 일반 ‘백금코일’과 비교해 우수한 효과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위원회는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은 하이드로겔이 코팅되어 있어 동맥류내에 삽입하였을 때 일반 백금코일보다 3배이상 큰 부피로 팽창함에 따라 색전밀도를 더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술 후 재발률 및 재시술률을 감소시키는 등 일반 백금코일에 비해 임상적 효과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해당 치료재료의 가격은 종전의 590,760원보다 20% 인상한 7
식품의약품안전청은 '0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품목별 사전 GMP 실시상황 평가신청건'이 '08년 1월부터 '09년 1월 30일까지 총 145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총 145건중 63건은 이미 서류검토 및 실태조사가 완료된 상태며 나머지 82건도 대부분 서류검토를 완료 후 실태조사를 계획 중이다. 이중 신약은 27품목, 전문의약품은 118품목(허가 : 48품목, 신고 : 70품목)이다식약청은 허가신청 품목은 주로 수입품목으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의약품이며, 신고품목은 주로 국내 제조품목으로 주로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제제(47건)와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제제(9건)이라고 설명했다.한편 GMP 평가 업무는 의약품품질과 직원 및 작년에 채용한 GMP 조사관 5명이 서류 검토
내년부터 28주가 지난 태아의 성별을 부모와 가족이 알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8주가 넘은 태아의 성 감별 및 고지를 전면 허용하도록 연말까지 의료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8주 이하인 태아의 성별을 감별해 알려준 의사와 간호사는 자격 정지 처벌을 받게 된다. 이는 현행 면허 취소보다 완화된 제제 수준이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입법 계획안을 세웠으나 여야 의원들이 동일한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이미 국회에 복수로 제출해놓은 만큼 이들 계류 법안 처리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는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현행 의료법의 `태아 성감별 고지 금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한 후속 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을 앞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의협은 오는 15일부터 반달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개원세미나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특히 개원의들에 어려워하는 병의원 운영에 필수 사항인 ‘의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와 작성법’에 대해 박정하 의협 의무이사가 직접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세무 및 노무서비스는 위니즈로의 정영대 변호사가, 의료소모품 및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IMK 김연수 부장이, 개원자금 마련에는 삼성카드사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아울러 의협과의 협약을 통해 세무 및 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위니즈로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병?의원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세무정보와
리덕틸로 맺어진 한국애보트와 일성신약의 끈끈한 관계가 이별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30일 업계 따르면, 대표적인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을 오는 3월부터 한국애보트가 단독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같이 확대되고 있는 것.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2월 까지만 일성에서 판매하고 3월부터는 애보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일성신약 측은 즉답을 피하면서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적어도 리덕틸 회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회수가 사실이라면 그 배경이 사뭇 궁금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제네릭 출현에 따른 성장 둔화가 가장 유력한 이유로 제기돼고 있다.리덕틸은 지난 2002년 3월 일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월 1일부터 의약품 등재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제 급여평가 사전상담제'를 운영한다.사전상담제도의 도입목적은 의약품 등재신청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확인함으로써 자료 미비로 인해 등재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사전 상담은 임상적유용성, 비교대상선정, 경제성 평가 대상여부, 재정영향 분석 등 급여신청자료 제반사항이 주요 내용이 되며, 신청자가 제공하는 자료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심평원 측은 "사전상담의 내용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추후 결정신청시 제출자료에 따라 실무검토 내용도 달라 질 수 있다"고 밝혔다.사전상담은 신청양식에 의거 서면으로 신청하면 5일 이내 상담일시를 신청인과 협의하여 확정하며, 시스
유한양행이 2위 탈환에 성공했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5957억,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691억2200만원을 기록해 안팎으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덕분에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5.9%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도 토했다.이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회사 측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와 항혈전제 안플라그, 위질환치료제 레바넥스 등의 의약품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원료의약품 수출도 26.7% 가량 늘었다"며 신제품과 수출이 이번 실적의 주요원인이라고 평가했다.세제류 및 칫솔 등의 생활용품 매출도 23.3% 늘어 실적 개선에 일조했으며 유한킴벌리와 유한화학 등 지분법 관계사들의 이익도 15.6% 증가했다. 탄력을 받은
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국민 2명중 1명꼴로 제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해 그간 노력해왔던 홍보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공단이 전국 19~70세 사이의 남녀 1500명으로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53.1%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인지율이 조금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제도특성상 20대의 인지율이 34.9%로 가장 낮았고, 40대의 인지율이 63.1%로 가장 높았다.그러나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세부 내용별로 살펴보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들만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72
보건복지가족부는 혈액안전 강화를 위하여 헌혈자의 전염병력 및 금지약물 복용 유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30일부터 가동한다.이번 조치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건선치료제 등의 약물 복용자, 혈액을 통한 감염가능성이 있는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력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서, 30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전염병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방부(약물 정보) 등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이들 채혈금지대상자의 헌혈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이번 정보공유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같은 날로 혈액관리법을 개정·시행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채혈금지대상자 본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헌혈금지 사유 및 기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하여 채혈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부담했던 30~50%의 약제비율이 20%로 낮춰진다.보건복지가족부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진료비를 덜어주기 위해 오는 2월부터 혈청검사 양성인 환자가 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경감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현재 요양급여총비용의 30∼50%이지만, 2월부터는 요양급여총비용의 20%로 줄어든다.그동안 혈청검사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작년 6월부터 6세 미만, 65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만 본인부담금을 경감해오고 있으나, 이번 개정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모든 환자가 진료비를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혈청검사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6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우선적으로 경감대
보건복지가족부는 금년도 상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총 1,187억원 규모의 ’09년도 상반기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09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총 예산은 1,859억원으로 ’08년 대비 411억원(28.5%)이 증가한 액수로, 상반기(1월), 하반기(9월)로 나누어 1년에 2차례 공모를 실시하게 된다.올해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은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08.5.16)’에서 제시한 기본 방향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R&D에서 질병극복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수요자 중심의 국민이 체감하는 R&D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지향적인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 것이
일부 국공립병원들이 일회용 의료기구인 카테터(혈관내 삽입하여 막힌 혈관을 뚫는 의료기기)를 버리지 않고 최대 3회 까지 재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가 3곳의 국·공립병원의 자체협조를 받아 카테터 재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적게는 1.5회에서 많게는 3.5번까지 재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A병원은 2007년도 한 해동안 일회용 의료기기인 PTCA balloon catheter(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용 풍선 카테터)를 평균 1.53회, PTCA guiding catheter(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용 안내 카테터)를 3.07회, TROCAR(복강경 투관침)을 평균 1.45회씩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B병원은 같은 기간 일회용 의료기기인 urete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촉탁변호사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심평원은 이번 응시자 가운데 변호사 실무 경험을 가진 경력자가 3명이고 올해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이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심평원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사회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이 반영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응시대상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월 25일 임용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일부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한방요법이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자칫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23일 이러한 이유를 들어 KBS 1TV에서 26, 27일 양일간 방송할 예정인 ‘몸, 음식으로 다스린다’ 1, 2편과 MBC 라디오에서 방송할 ‘아침을 달린다’ 프로그램에 대해 “공공성을 해치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공문을 전달했다. 의협은 또 “이러한 요청에도 방송된다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해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모든 조치를 취해 방송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올해 말쯤 한방물리요
신장암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유방암 효과에 도전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파클리탁셀과 젬시타빈에 타이커브 또는 수텐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을 각각 실시한다.타이커브 병용요법의 경우 2기 및 3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 복합항암화학요법의 제 1b상 임상시험이며, 수텐 병용요법은 2기 및 3기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선행 복합항암화학요법의 제 1b/2상 임상시험이다.또 한국BMS제약은 자사의 VEGFR2 inhibitor인 브리바닙을 수텐에 실패했거나 불내약성인 진행성 간세포암 (HCC)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3상 임상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태평양제약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PP-101과 한국오츠카제약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은 생물의약품 특성에 맞는 안정성 시험 자료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생물의약품 안정성시험 가이드라인’을 22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안정성시험에 관한 고시가 주로 화학합성 의약품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어 생물의약품의 허가나 허가변경 신청에 있어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왔고 이를 수렴하여 생물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발간했다고 밝혔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생물의약품 허가를 위해 안정성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업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생물의약품의 제조방법 변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도 및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과 심평원 봉사모임인 사랑의 밥퍼 회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약 3,0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사회복지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 원장은 약 1,000여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보건복지가족부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앞서 22일 연합뉴스는 '대규모 약값인하 원점재검토'라는 기사를 통해 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달라는 제약업계의 요구를 수용하여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의 추진일정과 올해 약값인하 규모에 대해서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복지부는 22일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의 원점 재검토는 없으며, 국내 수행능력 등을 고려하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시범평가에 포함됐던 고지혈증치료제는 2월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가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고사위기에 처한 산부인과 살리기에 나섰다. 의협은 21일 정부에 산부인과에 대한 수가인상 등 특단의 대체마련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의협이 제시한 대책은 수가인상. 현재 국내 산부인과는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다. 산부인과 폐원율은 2007년도 말 현재 평균 7.7%를 훨씬 웃도는 8.5%(심평원 자료)에 이르며, 2008년도 말 기준으로 집계하면 사상 최악의 폐원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협은 설명했다.더 심각한 것은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 개,폐원 현황. 2008년 현재 산부인과 개원율이 전체 진료과목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등 폐원은 늘고 개원은 급격히 줄고 있어 의료체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의협측에 따르면 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