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담배형태의 ‘담배대용품’이 앞으로는 의약외품으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담배대용품이 감사원의 조사결과 ‘부처간 업무중복 갈등품목’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일원화 후속조치로 조만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약외품 범위지정’고시를 개정하고, 동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궐연형 금연보조제’의 타르 및 일산화탄소의 함량 및 표시기준 마련을 위한 고시를 제정할 계획이다.
강화스터디(Kangwah Study)결과가 지난 2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Kangwah Study 20 years’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강화스터디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건강한 사람 1,2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호트 연구다. 아동혈압연구를 시작으로 20년 간 추적조사를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스터디는 대표적인 아동혈압연구로 혈압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밝혀 고혈압의 형성과정을 밝혀내고, 아동혈압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성인이 된 후 임상적 고혈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향후 성년기, 노년기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강화스터디 내용 전문(全文)을 소개한다.Kangwha Study국
【뉴욕】 인하대학교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와 미연방보건복지성 독물·질병등록국(ATSDR)과 미질병관리센터(CDC) 등 공동연구팀은 2001∼02년에 한국에서 5만 2천명 이상의 단태출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국의 현행 대기오염기준에서는 조산 위험 발생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2006;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임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적 낮은 농도의 대기오염 물질이라도 조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은 주산기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며 임산부의 4∼10%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해 태아건강을 위해서는 국내 대기오염의 재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수팀은 조산을 임신 37주 이전 출산으로 정의했다. 이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 의료센터(보스턴) 그레고리 웰레니우스(Gregory Wellenius) 박사는 심장발작 인자로 알려진 대기오염이 혈전에 의한 허혈성뇌혈관장애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Stroke (2005;36:2549-2553)에 발표했다. 그러나 출혈성 뇌혈관장애는 오염으로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오염도 높은 날 1% 증가웰레니우스 박사에 의하면 대기 오염도가 높은 날에는 비교적 낮은 날보다 허혈성뇌혈관장애 위험이 1% 높았다. 박사는 “심장 또는 뇌의 급성 허혈성사고에 대기오염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은 항상 노출돼 있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뇌혈관장애의 절대적 위험은 매우 높다. 미국에서는 45초마다 뇌혈관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뇌졸
종업원 건강 좋지고 “매출저하”우려 불식【덴마크·코펜하겐】 아일랜드 성제임스병원 루크 클랜시(Luke Clancy), 패트릭 굳맨(Patrick Goodman)박사는 “아일랜드에서는 2004년 3월 직장이나 음식점 등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법률 시행 이후 우려했던 음식점 경영난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종업원의 건강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성과가 얻어졌다”고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했다.아일랜드는 직장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한 최초의 국가. 작년 6월에는 노르웨이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법안이 가결됐다. 부분적이나 전면적인 금연법은 스웨덴, 스코틀랜드,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이미 도입됐다.각국에서 금연법제화뉴욕시 역시 직장내 금연 조례를 가결시켰다. 뉴욕시 정신보건·위생국 토마스 프라이든(T
성가병원 신경정신과 김대진 교수가 지난 9일 부천시 원미구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과 약물중독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했다.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대개 니코틴 대체요법, 약물치료, 동기강화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포함한 사회심리학적 치료를 같이 병행할 경우 약 40%정도 까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며 금연에 성공하려면 2~3회 정도는 반복적으로 시도를 해야 하는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금연의지를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이날 제시한 금연의 효과(금연을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다음과 같다. 20분경과 → 혈압, 맥박정상화, 손, 발 체온 정상화1시간 경과 → 혈중 니코틴감소, 니코틴 대사물은 2일간 몸에 잔류8시간 경과 → 혈액 속 일산화탄소량 감소, 산소량은 정상치로 올라감4
특이항체로 ‘중화’【스페인·바르셀로나】 스위스 장크트갈렌주립병원 종양내과 펠릭스 융기(Felix W. Jungi) 교수는 “NicQb백신으로 니코틴 특이항체를 투여해 니코틴 의존증을 중화시키면 흡연자의 의존증 패턴을 없앨 수 있다”고 제11회 세계폐암회의(WCLC)에서 발표했다.흡연의존패턴 낮춰니코틴 유도체를 결합하는 바이러스양 입자 단백질 담체인 NicQb백신은 항니코틴 항체를 생산시킨다. 비흡연자 40례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Maurer, et al. 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 2005;35:2031-2040).교수는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randomised double blind 제2상시험을 실시하고 Intention-to
【뉴욕】 폐섬유증 환자의 병변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계산식이 나왔다. 로열브롬프턴병원(런던) 간질성 폐질환치료부 Athol U. Wells 박사팀은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을 정량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962-969)에 발표했다. Wells 박사팀은 212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폐기능 검사 결과에서 병변의 확대를 산출하는 계산식을 만들어, 이를 복합생리학계수(composite physiologic index, CPI)라고 이름 붙였다. CPI는 CT화상을 통해 측정한 병변부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폐기종의 원인을 배제시키고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
뉴욕- 오레건클리닉(오레건주 포토랜드) 심장흉부외과 John R. Handy, Jr. 박사팀은 폐암으로 폐를 절제한 139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폐 일산화탄소 확산능(DLCO) 검사를 이용하면 6개월 후의 QOL를 예측할 수 있다고 Chest (2002;122:21-30)에 발표했다. 대표저자인 Handy 박사팀은 “폐암 수술환자는 수술하기 전부터 호흡기능이 상당히 떨어지며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폐를 절제한 후 6개월 동안은 통증과 기능 저하가 계속된다”고 말한다. 또한 수술 전에 DLCO가 낮으면 수술 후의 QOL 지수(QLI)역시 낮아진다. 한편 1초간 강제호기량(FEV1.0)은 수술 후의 QOL에 효과적인 지표는 아니라는 사실도 판명됐다. 그리고 수술 후
미 오레건주 포틀랜드-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는 검사는 폐암수술 후 환자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는 1초량(FEV1)검사보다 우수한 방법이다.』 오레곤클리닉(포틀랜드) 흉부 심장외과 John Handy, Jr. 박사팀은 3개 의료시설 139명의 폐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Chest(122:21-30)에 이같이 발표했다. 이 검사는 소량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하여 10초간 숨을 멈춘 다음 재빨리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일산화탄소 폐확산능력(DLCO:폐포공기분압 1Hg 당 1분간 이동한 CO량을 측정하는 예측식)을 측정하는 것이다. Handy박사는 『이 검사는 안전하고 간편하며 환자의 수술예후를 알 수 있어 그 결과에 맞춰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흉부의학회
뉴욕- 미시시피대학의료센터(UMC) George Mychaskiw박사는 뇌장애를 보인 래트에 고압산소(hyperbaric oxtgen, HBO)요법을 실시하자 개선됐다고 Brain Research(951:1)에 발표했다.뇌장애가 약 절반 줄어HBO란 통상적인 큰 기압, 즉 1ATA(절대기압)보다도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투여하는 방법이다. 뇌장애에 대한 HBO의 효과를 시험하는 실험은 UMC신경외과학·마취과학 합동연구팀에 의해 실시됐다.이번 실험성과에 의해 HBO요법의 치료효과가 다시 각광을 받게 되었다.Mychaskiw박사팀은 생후 얼마안된 래트를 뇌성마비 상태로 만들고 HBO요법을 실시했다.그 결과 뇌장애를 가진 생후 7일 된 래트에 3ATA의 압력으로 산소를 1시간 투여한 결과, 뇌성마비에 대한 치료효
뉴욕 메이요클리닉재단 Robert Vassallo씨는 폐의 랑게르한스 세포조직구증식증인 성인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명이 짧고 그 사인은 호흡부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6:484-490)에 발표했다.加齡과 폐기능 저하가 요인폐의 랑게르한스 세포조직구증식증은 성인에 드물게 나타나는 간질성 폐질환이지만 그 경과와 결과는 지금까지 충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Vassallo씨는 이 질환의 증상이 뚜렷한 성인 102명을 대상으로 하여 4년간 검토하고 이들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이 성과 나이를 일치시킨 대조군의 전반적 생존보다도 유의하게 낮은 사실을 발견했다.그는 조직병리학적으로 이 질환이 확인된 이들 환자의 생존상황과 암의 진단 유무를 조사했다.생명을 유지하
로스엔젤레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역학자 Beate Ritz 박사는 오존과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은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임산부는 선천성 심질환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나 높다고 보고했다. 박사는 『노출시기도 중요한 인자다. 태아에 중요한 시기인 임신 2개월째에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선천성 심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지견에서 천식이나 호흡기계 질환 외에도 대기오염에 기인하는 건강상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선천적 이상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보고된 선천성 심질환의 발생률과 지역 대기상태관리당국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검토되었다. 박사는 남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 오렌지, 산바나디노, 리버사이드 각 군에서 1
【뉴욕】 미국정형외과의학회(AAOS, 일리노이주 로스몬트)소속 Stuart A. Hirsch박사는 흡연이 암이나 심질환의 유발원인으로 근골격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s Surgeons(9:9-17, 2001)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하여 「Orthopaedics Update 2001」에서 발표했다.조직괴사, 四肢절단 우려도四肢에서 가장 뚜렷니코틴은 체내 여러 조직에 미치는 혈류를 감소시킨다. 그 영향은 사지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며 조직의 괴사를 야기하기 때문에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흡연자에서는 손의 구축(ontracture)이나 신경장애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인용된 연구는 Carol
【바르셀로나】 미국립보건원(NIH)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사람운동통제연구부 Mark Hallet박사팀은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돼 그 영역이 지배하는 운동기능이 장애되어도 건강한 부위의 뇌세포가 지배영역을 확대하면 상실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마비部 움직이는 중추 재구축어느 남성이 중대뇌동맥 영역에 국한된 우반구의 뇌졸중을 일으켜 좌상지(左上肢)가 마비됐지만 수개월 후 환자는 왼쪽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뇌졸중이나 어떤 종류의 두부 외상에서는 회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일까. 또 파킨슨병으로 인해 흑질까지 병변이 확대된 환자에서도 역시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이들 의문에 대한 답은 가소성(可塑性)이다.가소성은 뇌 손상 후에 뇌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