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아직까지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2세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 2주차인 이달 2일 현재 1만 8천여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방접종 이후 특별한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다.질본은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발적 등 흔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접종시 의사 설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이상반응이 경미하게 발생하고 자연회복됐기 때문에 신고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질본은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 "자궁경부암 백신에만 발생하는 특이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면서 "이미 알려진 이상반응도 다른 영유아 백신과 비슷한만큼 안전성에 대한 지나친 염려보다는 일반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예방접종
병원들이 심평원에 평가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이 보다 간편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전자의무기록 기반의 평가자료 제출서비스)을 4일부터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과 평가조사표 자동연계 ▲평가자료 실시간 작성․관리 및 평가지표 즉시 산출 ▲다양한 통계자료 생성, 의료진 등 관계자와의 소통기능 추가 등이다.서비스 평가항목은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뇌졸중, 허혈성심질환, 폐암, 위암, 폐렴, 수술의 예방적항생제, 의료급여정신과, 혈액투석, 중환자실 등 11개다.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실시한 유방암 등 4개 평가항목·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을 통한 평가자료 제출서비스 시범사업에서 좋은 반응을
질병관리본부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대상으로 콜리스틴 항생제 내성 관여 유전자(MCR-1) 확인검사를 실시한다.질본은 민원의뢰 및 실험실감시사업으로 수집된 검체에서 분리된병원체 중에서 2011년 이후 보관해온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9천주 이상을 대상으로 콜리스틴 내성검사와 MCR-1 유전자 확인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우선 1개월이내 MCR-1 유전자 진단법을 확립하고 빠른 시일내에 기존에 보유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에 대한 검사를마칠 계획이다.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에는 콜리스틴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여기에도 내성이 생기면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는 극히 제한된다.현재 콜리스틴 내성 장내세균에서 MCR-1 이라는 유전자가 작년 말 중국에서 확인된데 이어 현재 미국, 유럽,
국내 지카바이러스 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5번째 확진자 이후 50여일만으로 이번 확진자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살다 귀국한 28세 여성으로 알려졌다.이 여성은 1년여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살다가 미국과 대만을 거쳐 지난달 23일 입국했다.입국 후 나흘째인 27일부터 발진, 관절통, 근육통 등 지카 감염증상이 생겨 서울대병원에 내원했다. 병원측은 이 여성을 의심사례로 신고했다.질병관리본부측은 역학조사관을 파견, 심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어촌 원격협진 시스템이 전국에서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농어촌 응급환자진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사업을 7월 1일부터 전국 11개 응급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7개 권역에 32개 응급실에서 시행돼 왔다. 농어촌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의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농어촌 응급환자는 대도시까지 이송되지 않고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환자 도착 전 검사결과 등을 미리 확인
보건복지부가 신종 감염병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감염병병원으로 중앙 및 권역별로 최대 6곳을 지정한다.우선 중앙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지정하고 권역별로는 국공립의료기관을 중심으로 5곳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감염 전문병원 지정은 지난해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등의 시행을 위해 마련한 하위법령 시행에 따른 것이다. 하위법령에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지정 및 운영에 대한 비용과 감염병 관리에 따른 손실보상에 관한 사항도 포함돼 있다.아울러 한시적 종사명령 제도의 내용 및 절차에 관한 사항과 격리댓아자의 유급휴가, 생활지원비 등에 관한 방법, 절차에 대해서도 포함돼 있다.이번 감염병 병원의 추가 지정으로 기존 지역중심에서 중앙정부 차원으로 감염질환 대응 체계가 격상되고 아울러 의료기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건보료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만이며 건강보험 재정여력 및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건보료는 동결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난임시술과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정신과 외래 등에 약 4천 7백여억원을 투입해 본인부담이 줄어든다.지금까지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대상자에는 제한을 둔데다 지원금액도 실제 비용의 최대 46%에 불과했다. 체외수정 시술 평균 비용이 300~400만원이니까 환자는 120~22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하지만 내년부터는 난임치료 시술비 및 시술을 위한 검사, 마취, 약제 등의 제반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사업 시행 첫주(20~26일) 8,507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자궁경부암백신 무료접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고 있다.무료접종 대상은 2003~2004년 출생 여성청소년으로, 주소지 상관없이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접종받을 수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환자 대상 불법브로커 의심자 17명에 대해 경찰청이 수사에 나선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 29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17명의 의심자를 확인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수사 의뢰 사례로는 외국인으로서 본인이 수술받은 병원에 자국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편의를 제공한 경우, 그리고 외국인 환자 10명을 소개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대가를 받은 경우다.현행 의료법에서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등록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 유치할 경우 3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아울러 점검 대상 의료기관 가운데 진료기록부를 부실 기재한 1곳에 대해
전남의사회(왼쪽)와 경북의사회가 23일 노인정액제 개선 대국민 서명운동을 개최해 총 6만 5천명분의 서명을 받았다.양 의사회는 이날 오후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기 앞서 대한의사협회에서 "개선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되도록 빨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이 올해 12월 23일 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10종류의 경고그림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고그림은 담뱃갑 앞 뒷면 상단에 표기되며 2년에 한번씩 정기 교체하게 된다. 전자담배나 씹는 담배 등에는 일반담배와 다르게 하여 따로 정했다.복지부는 이번 경고그림 부착과 함께 금연클리닉 및 금연상담전화, 저소득층 금연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금연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시 메르스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의보를 발표했다.질본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킬칼리드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인됐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에서는 올해들어 총 136명의 메르스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리야드시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21일 현재까지 20명의 환가자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여행 시 낙타와 접촉을 피하고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