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이뇨제나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울혈이나 부종에 의한 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도 독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항알도스테론제인 스파이로놀락톤이 표1에서는 NYHA III도에서, 표2에서는 Class I에서 권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1998년 제71회 AHA에서 NYHA III도 이상인 중증심부전 1,663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험 RALES에서 스파이로놀락톤 병용으로 총사망·심부전사망·돌연사 모두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에비던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림3).
경~중등증 심부전에 스파이로놀락톤을 병용하는데 따른 예후개선 효과는 증명되지 않고 있지만 『금기가 없는 한 NYHA II도에 대해서도 투여하고 있다』고 요시카와 교수는 말하고 있다.
스피노로락턴에서는 여성화 유방·유방통이라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는데 보다 선택적으로 알도스테론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제의 치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3.RALES의 성적(플라세보군과 스파이로놀락톤군에서 생존가능성의 Keplan-Meier분석)